동물나라

담비를 만나다

마 음 2020. 9. 23. 00:34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문의산(문의봉) 등산 도중 바위 위에서 놀고 있는 한쌍의 담비를 만났다. 담비를 실제로 만나기는 처음이다. 머리와 꼬리 부분은 옅은 검은색이고 목부터 몸통 부분은 황갈색이다.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빤히 바라보는 담비의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다. 한쌍의 담비를 만나다니 이런 행운이라니. 김천의 산에는 반달가슴곰도 서식하고 있고 담비도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멧돼지나 고라니 오소리 너구리 족제비 같은 동물은 김천에서 많이 보았고 아직 반달가슴곰은 만나지 못하였지만, 김천의 깊은 산속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언젠가는 반달가슴곰도 만나는 날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