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류

개난초(개가재무릇) 새싹이 돋아나다

마 음 2022. 3. 11. 20:43

 

 

개난초(개가재무릇)은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으므로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개가재무릇(개난초)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다. 비늘줄기는 지름 4~5cm의 공 모양 또는 넓은 달걀꼴이고 겉은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고, 통증에도 효험이 있다. 각혈, 기관지염, 담, 적백리, 종독, 중독, 창종, 폐결핵, 해열 백일해 등을 다스리는데 이용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초록 새싹을 보이기 시작하는 봄의 전령사 같은 야생화 중의 하나인 개가재무릇. 개난초. 상사화라고 부르는 식물이다. 6월쯤 되면 잎은 시나브로 말라버린다. 잎이 말라서 없어진 후 8월 중순경에 긴 꽃대가 나오고 꽃이 핀다. 흔히 상사화라고 하면 붉은 꽃이 피는 꽃무릇을 연상시키는데 꽃무릇이나 개가재무릇이나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은 같으나 꽃무릇은 가을철 꽃이 지고 나면 꽃대 밑에서 바로 새잎이 돋아나 겨울철을 짙푸른 상태로 봄을 맞이하고 5월이 되면 잎은 시나브로 말라버리고 9월 중순쯤에는 긴 꽃대가 나오면서 붉은 꽃을 피운다. 반면 개가재무릇(개난초)은 잎이 이른 봄에 나오고 여름이 되면 말라서 없어지고 8월 중순경에 홍자색의 예쁜 꽃이 핀다.

 

 

개가재무릇(개난초)▲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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