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과 해상탐방로

마 음 2023. 3. 26. 08:20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이다. 백사장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작은 편도의 짚라인도 설치되어 있어 즐길거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아직은 해수욕을 즐길 계절이 아니어서 해수욕객은 볼 수 없으나 관광객과 캠핑족들이 많이 찾아온다. 백사장을 거니는 관광객도 백사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갈매기들도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저녁 무렵의 하나개해수욕장의 풍경이다. 하나개해수욕장은 「천국의 계단」이라는 드라마 촬영세트장이 있어서 더욱 유명해진 장소다. 
 
 
 

무의도 해상탐방로는 바다에 설치한 작은 산책로를 말한다. 무의도 환상의길 등산로 아래 바다 갯벌에 설치여서 썰물 때에는 갯벌이 드러나 바다갯벌을 걸을 수도 있고 이처럼 밀물 때에는 해상산책로를 걸으면서 바다와 파도에 깎인 해안의 오묘한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라고 할 수 있겠다. 하나개해수욕장 천국의 계단 세트장 쪽에서 시작되는 해상탐방로의 길이는 자료를 열람하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약 1km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번 들어가 보자.

 
 
    

거센 풍랑에 단단한 바위도 깎여 사람이 인위적으로 흉내내기 어려운 기묘한 자연조각품들을 만들어 놓았다. 그러한 바위틈에서 뿌리를 내린 작은 소나무들 또한 아름답고.

 
 
  

해상탐방로를 내려와 저녁무렵 서해로 기울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하루의 삶에 감사하는 마음.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무의도)에는 호룡곡산(해발 244m)이라는 산봉우리와  국사봉을 연결하는 등산코스가 있어 바다를 조망하면서 즐기는 등산을 위해서 많은 등산객들과 단순한 관광을 즐기기 위해서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인천의 명소이기도 하다.  무의도에는 해안가에 우뚝 솟아있는 장군바위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휴양지가 있었던 명사의 해변을 품고 있는 소무의도가 소무의교 인도교량으로 연결되어 있고,  썰물 때에 걸어서 들어가 볼 수 있는 실미도가 있다. 실미도에는 북파공작원을 훈련하던 장소로 유명하고 실제로 영화 「실미도」 촬영지가 되기도 한 작은 섬이다. 이렇게 무의동(무의도)은 무의도 본섬을 비롯하여 소무의도와 무인도인 실미도 사렴도 해녀도를 포함하고 있는 관광지 작은 섬이다. 
 
현재 무의도는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무의대교가 개통되어 있어서 예전처럼 잠진도에서 배를 타지 않고 수도권지역에서 차량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인천국제공항 3층 7번 게이트 앞에서 무의도행 버스를 이용해서도 쉽게 갈수 있는 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