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세계 61

‘좌천’된 임은정 검사 “홍어 좌빨 비아냥, 오히려 영광”

“홍어 좌빨이라는 일부 진영의 비아냥이 오히려 영광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 ‘윤석열 사단’과 대립각을 세우며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됐던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18일 좌천성 인사이동 사실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후 하루 만인 18일 곧바로 검찰 내부 핵심 보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정권에서 좌천됐던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화려하게 복귀했다. 반면 임 담당관 등 지난 정권에서 요직에 올랐던 일부 검찰 간부들은 한직으로 밀려났다. 임 담당관은 대구지검 중요 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이동한다. 사실상 좌천성 인사에 가깝다. 임 담당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홍어좌빨이라는 말을 종종 들었다. 본관이 나주이니, 전남 나주가 선조의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이기는 한데, 본적이..

인물세계 202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