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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철마산 탐방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의 철마산을 탐방하기 위하여 길을 나섰다. 철마산이 높은 산도 아니고 명산도 아니어서 지금껏 비탐방산으로 남아있었는데 서울지하철 4호선이 이곳 철마산에 인접한 진접역이 연결되어 있어서 교통의 편리함을 빌미로 오늘은 철마산을 탐방하여 보기로 하였다. 철마산은 해발고도가 711m로 표기가 되어 있는 적당한 높이의 산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종착역인 진접역 1번 출입구로 나와 진접역 공영주차장 앞으로 올라오면 공영주차장 왼쪽에 철마산 등산로 입구를 만나게 된다.(11시 25분) 이곳 철마산 등산로 입구에서 철마산 정상까지 4.43km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그리 멀지도 그렇다고 가까운 거리도 아니다. 북한산성탐방센터에서 북한산 백운대를 오르는 거리와 비슷하고 철마산의 높이도 북한산..

등산여행 2024.04.19

봄비 내리는 봉산에서

4월의 중순인데 요즘의 기온이 30도에 이르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무척이나 건조하고 무더워진 날씨에 산불도 많이 발생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다행스럽게도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고 있다. 계절상으로는 봄철이지만, 평년의 기온을 비교하면 여름날씨라고 해야 하는 상황인데 봄비이든 여름비이든 이처럼 비가 내려서 건조하고 무더운 더위를 한풀 꺾이게 하여 주고 산불도 예방해 주니 반갑고 고마운 단비라고 생각된다. 이제 산야는 엊그제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나무들이 파릇파릇한 새잎이 돋아나고 각종 풀들이 자라나 푸른 산야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우거져가는 상태로 변해가는 모습은 이를 보는 사람의 마음도 더욱 상쾌하고 즐겁다. 이제는 산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

자연에서 2024.04.15

북한산 비봉과 신라진흥왕순수비

북한산 비봉능선의 향로봉이나 관봉 방향에서 문수봉 방향으로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보게 되는 우람한 바위봉을 볼 수 있는데 이름이 비봉이다. 바위봉우리 위에 반짝이는 비석 하나가 보이는 이게 1,500여 년 전에 신라의 진흥왕이 세운 순수비라는 것이다. 등산객들이 순수비가 있는 지점까지 오르려면 위의 이미지 아래쪽에 비봉감시초소가 있는 곳을 지나 바위봉의 중앙의 비석 아래 부분을 이용하여 오르거나 비봉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뒤쪽 방향에서 오를 수 있다. 비봉을 우회하여 뒤쪽에서 오르는 시작 부분으로 이곳도 비봉 정상의 순수비가 있는 지점까지 오르기가 수월한 것은 아니다. 비봉 정상을 오르는 곳은 비봉의 동. 남. 서쪽의 세 방향이 가능하나 그래도 여기 동쪽 방향이 가장 수월한 곳이 아닐까 여겨진다. 동쪽 방..

등산여행 2024.04.13

북한산 향로봉에서 놀다.

북한산국립공원 서쪽지역에 위치하는 향로봉은 해발고도 535m의 바위산으로 위험요소가 많아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2인 이상의 조를 이루고 안전장비를 갖추고 오르게 되는 산봉이다.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라도 향로봉을 우회하여서는 향로봉 정상 부분에 쉽게 올라가 볼 수 있는 특이한 지형이기도 하다. 선림지킴터를 지나 선림봉과 기자봉을 우회하고 진관봉 삼각점봉을 올라 향로봉 정상으로 진입하여 보기로 한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서울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연서시장- 불광중학교 후문- 선림지킴터- 선림봉을 우회하여 기자봉 정상 아래 전망지에서 본 족두리봉 방향이다. 송전철탑이 있는 산봉은 무명봉이다. 송전철탑을 지나면 향로봉 5거리에서 향로봉 방향으로 가파른 바윗길을 오르면 향로봉 아래 산불감시초소..

등산여행 2024.04.13

북한산 기자능선 기자암과 노송

북한산 기자능선을 향림담 방향에서 선림봉(독바위봉) 옆 송전철탑 방향으로 오르면서 정상방향으로 먼저 오르게 되면 소나무옆 바위쉼터 전망대에서 이처럼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게 되는데 기자능선의 상단부가 병풍처럼 바위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한참을 보고 있으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섬세함 바위조각품으로 착각하게 된다. 바위 전망대를 지나 기자봉 정상 아랫부분을 돌아서면서 올려다보면 가파른 바위벽을 만나게 되고 이곳 바위 경사면을 바로 올라서 기자봉 정상으로 가기도 하고 조금 안전하게 정상으로 가려면 아랫부분을 더 돌아서 기자봉과 진관봉 갈림길 고개에서 기자봉으로 오르면 된다. 이곳 경사도가 이미지에서 보는 것보다 많이 가파른데 바위표면이 거칠어서 바로 오르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어 대부분 이곳을 ..

등산여행 2024.04.13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월삼짇날인데

오늘은 강남으로 떠났던 제비가 따뜻한 봄을 맞아 다시 돌아온다는 삼월삼짇날이다. 그런데 서울이라는 큰 도시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요즘은 제비를 보기가 쉽지는 않더라. 도시는 제비가 살아갈만한 여건이 안 되어 그렇다 하더라도 산촌에서 수년을 살아보면서도 제비를 보지 못하였는데 무슨 연유일까. 제비가 다른 천적에 의한 먹이사슬로 희생되어 제비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우리 민족은 흥부전의 제비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제비를 좋아하는 민족이라는 것을 아는데 요즘은 왜 제비를 보기가 어려운지 모르겠다. 오래전 고향집 처마에 제비가 집을 짓고 새끼를 기르면서 제비새끼 배설물을 비롯하여 온갖 지저분한 것들이 마룻바닥에 떨어져도 귀찮아하지 않고 제비가 복을 가져다주는 영물이라고 믿으면서 자기 집에 제비가 ..

일상생활 2024.04.11

황매화가 곱게 피었다

황매화 黃梅花 Kerria japonica 황매화는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관목으로 일본이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키는 2m에 달하며 줄기는 녹색으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없다. 잎은 길이가 2~9cm, 너비가 3~3.5cm로 어긋나는데 잎맥은 나란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턱잎(托葉)은 가늘고 일찍 떨어진다. 지름이 약 3cm인 황색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씩 핀다. 꽃잎은 5장이며, 수술은 많고 꽃잎보다 짧다. 열매는 9월에 4개의 흑갈색 견과(堅果)가 모여 있는 취과(聚果)로 익는다. 황매화는 널리 알려진 관상용 관목으로 초봄의 휴면 가지나 여름의 녹색 가지로 꺾꽂이하면 번식이 잘 되고, 오랜 기간 동안 나무 전체를 뒤덮는 아름다..

목본화류 2024.0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2024년 04월 10일(음력 03월 02일. 수요일) 오늘은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다. 오늘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수는 300명으로 지역구 선거를 통해서 254명이 선출되고 나머지 46명은 비례대표로 선출되는데 이는 정당득표율에 따라 다르게 배정된다. 국회의원선거는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국민, 국외국민, 외항선원 등은 모두 투표권을 갖는다. 제외국외자와 외항선원 투표관리자 등은 이미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마친 상태이다. 어느 후보자가 당선이 되고 어느 정당이 국회의원의 과반의석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개표를 해봐야 알겠지만, 주민 대표자로 당선되는 국회의원은 여야를 떠나서 국회의원 자신도 국민의 한사람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자신의 영리 목..

일반상식 2024.04.10

불광천의 해 담는 다리

불광천의 「해 담는 다리」 불광천에는 열개(10) 이상의 교량이 설치되어 있고 일부는 차량과 사림이 함께 이용되는 인도가 설치된 교량이 있는가 하면 인도 전용교량도 설치되어 있고, 그 외에도 하천에 낮게 설치된 작은 교량과 징검다리도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어 불광천 주변 주민들의 왕래가 편리하다. 불광천은 복개구간이 끝나는 응암역에서부터 시작하여 홍제천에 합류하는 지점까지로 불광천을 관리하는 지자체도 3개 구청에서 관리하게 된다. 은평구 관내가 제일 많고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속하는 부분도 있다. 불광천의 해 담는 다리 위에서 본 응암역 방향의 북한산 비봉능선의 모습이 멋스러움을 보여준다. 불광천의 「해 담는 다리」 위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면 북한산의 비봉능선이 모두 드러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왼쪽의 기..

일상생활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