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희귀식물 위성류
안산자락길 서대문 독립공원(안산의 동쪽) 방향에서 바라본 인왕산.
안산자락길 서대문 독립공원(안산의 동쪽) 방향에서 바라본 남산.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을 걷다 보면 서대문독립공원 북쪽 방향 서대문구의회 건물 옆에 특이하고 희귀한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보호수로 지정된 이 나무의 안내판에는 수종은 위성류 수령은 약 60년 정도 나무의 높이는 약 10m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위성류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고 나무의 잎이 침엽수 같으면서도 침엽수가 아닌 아주 부드러운 풀잎이 서로 엉겨 뭉쳐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 이 나무에 꽃인지 열매인지도 구분하기 어려운 것이 매달려 있습니다. 검색창에서 위성류를 검색하여 보니 다음(Daum) 백과사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아래에 첨부합니다. 사전의 내용을 읽어보아도 이해하기가 좀 어렵네요.
위성류목 [Tamaricales, 渭城柳目]꽃피는 쌍떡잎식물로 이루어진 목.
교목·관목·풀로 된 위성류과(渭城柳科 Tamaricaceae)·프란케니아과(Frankeniaceae)·관봉옥과(Fouquieriaceae)의 3과로 이루어져 있다. 대개 온대와 아열대, 스텝, 사막, 염성 사막과 염호(鹽湖), 해안을 따라서 자란다. 이 목의 식물은 방사상칭이고 양성화인 꽃이 특징으로, 열매가 성숙할 때까지 달려 있는 4~7장의 꽃받침잎과 꽃잎으로 되어 있다. 또한 하나의 방으로 된 씨방으로도 이 목 식물을 구별할 수 있는데 나중에 씨로 될 많은 수의 밑씨가 들어 있으며 씨의 한쪽 끝에는 술 모양의 털이 달려 있다. 이 목은 많이 진화되어 있고 버드나무목 (Salicales)과 유연관계가 큰 것으로 여겨지는데 둘 모두 제비꽃목 (Violales)의 이나무과 (Flacourtiaceae)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성류과는 위성류속(Tamarix:54종)·레아우무리아속(Reaumuria:20종)·미리카리아속(Myricaria:10종)·홀로라크나속(Hololachna:2종)의 4속으로 되어 있다. 레아우무리아속 외에는 모두 작은 꽃이 빽빽하게 피어 깃털 모양의 꽃차례를 이루는 큰 관목과 소교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레아우무리아속은 1송이씩 피는 비교적 큰 꽃을 갖는 소관목으로 구성된다. 위성류속의 모든 식물은 잎이 어린가지에 어긋나지만 작고 비늘처럼 생겼으며 착 들러붙어 있어 줄기에 잎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꽃은 4~10개의 꽃가루를 만드는 수술, 3개 또는 4개로 갈라져 있으며 꽃가루를 받는 암술머리 아래쪽에 있는 암술대, 약간 융합되어 있는 꽃잎으로 되어 있다. 나도위성류(Myricaria germanica)·아델나무(Tamarix aphylla)·프랑스위성류(T. gallica) 등은 원예학적으로 관심을 끄는 식물들이다.
프란케니아과는 4속 또는 5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프란케니아속(Frankenia:25종)·안토브리움속(Anthobryum:4종)·니에데를레이니아속(Niederleinia:3종)·히페리콥시스속(Hypericopsis:3종)과 확실하지 않은 페트루시아속(Petrusia:1종) 등이 속한다. 이들은 열대와 온대에서 자라며 염분에 잘 견디는 풀 또는 다소 부드러운 목본성 관목으로, 줄기가 서로 엉켜 있으며 마주나는 잎, 위성류과의 꽃처럼 4~10개의 수술을 갖지만 암술대는 하나이며 서로 떨어져 있는 꽃잎을 갖는 꽃이 있다. 잎과 어린가지가 쌍으로 서로 마주보고 줄기를 따라 90°씩 돌아가며 달리는 점이 특이하다. 원예학적으로 관심을 끄는 것으로는 프란케니아 그란디폴리아(Frankenia grandifolia)와 프란케니아속의 몇몇 종이 있는데 방석 모양으로 자라는 모습, 말리지 않으며 털이 달린 잎, 분홍색 또는 흰색의 작은 꽃 등을 보기 위해 암석정원에 재미 삼아 심고 있다.
관봉옥과는 포우퀴에리아속(Fouquieria:9종)·관봉옥속(Idria:1종)의 2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가시가 달린 작은 잎을 가진 식물로, 북아메리카 남서부의 따뜻하고 건조한 지역이 원산지이다. 꽃은 다른 두 과와 달리 통 모양의 꽃부리, 털이 달린 수술대를 갖는 10~17개의 수술, 세 갈래로 갈라진 씨방에서 나온 3개의 암술대 등으로 되어 있다. 오코틸로(Fouquieria splendens)·관봉옥 (Idria columnaris)이 이 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식물들이다.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자라던 식물들은 없고, 외국에서 들어온 위성류와 프랑스위성류를 정원수로 심고 있다.
옛 금화아파트 지역으로 현재 뜨란채 아파트 담장과 산책길.
안산 종주 등산로 정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안산 정상 - 북한산 비봉능선 - 인왕산 정상. 아래는 한성과학고등학교. 독립문 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안산 정상.
봉원사 뒤 안산 산책길에서 내려다본 신촌 방향.
봉원사 작은 암자.
안산 산책길의 돌탑. 안산에는 이러한 돌탑이 많지요.
메타스퀘이어 길.
금화산 홍제사 뒤에서 본 안산 정상과 슬랩. 아카시아나무는 마치 가을이 되어가는 듯 노랗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바위에서 자라는 것이라서 메마른 환경때문인가 봅니다.
사리나무에도 꽃이 피고 있는 모습입니다.
2013년 상반기 6개월이 오늘로 끝을 맺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하는 6월. 올해에는 1950년 6월 25일 6.25 한국전쟁 발발 63주년이 되는 해이고, 특히 오늘은 KBS 한국방송 역사상 최대의 시청률과 함께 상봉의 감격과 기쁨의 눈물바다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프로그램이 첫 방송을 시작한 날로 벌써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장마전선이 제주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주춤해진 사이 오늘 서울의 최고 기온이 34도를 웃돌고 전국에 무더위가 극심하더니 급기야 어제와 오늘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하면서 6월을 보내게 되였습니다. 7월 초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여 중부권을 비롯하여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장마와 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무더위를 피해서 물 맑은 계곡으로 혹은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만, 휴가는 단 며칠일 뿐이고 그나마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무더위에 지치거나 식중독 등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무덥지만 그래도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사연 많은 즐겁고 행복한 여름으로 만들어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