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금강산 건봉사에서
건봉사 경내에서 바라본 건봉사 입구.
사명당의승병기념관.
만해당대선사시비(萬海堂大禪師詩碑)
불이문과 보호수 팽나무.
범종각.
보물 제1336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건봉사 능파교. 능파교는 대웅전 지역과 극락전 지역을 연결하는 홍교(무지개 모양의 다리)이다.
건봉사 대웅전.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정원박람회에 가기로 약속하였으나 순천을 포함하여 호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으로 여행지를 변경하여 동해안을 먼저 둘러보기로 하고 찾아간 곳이 동해안 북단 지역의 사찰 건봉사를 먼저 들러보았습니다. 건봉사는 지난 2009년 가을에 들러보았던 곳인데 장마철인 여름에 다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건봉사 경내의 사찰건물과 주변의 풍경을 몇 장의 사진으로 함께 살펴봅니다.
건봉사는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금강산에 있는 절로 6·25전쟁 이전까지는 31본산의 하나였으나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神興寺)의 말사이다. 520년(법흥왕 7)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원각사(圓覺寺)라 이름했다. 758년(경덕왕 17) 발징(發徵)이 중건하고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를 베풀었는데 이것이 한국 만일회의 시초이다. 신라말 도선국사가 중건한 뒤 절 뒤쪽에 봉형(鳳形)의 돌이 있다고 하여 서봉사(西鳳寺)라 개칭했으며 1358년(공민왕 7) 나옹(懶翁)이 중수하고 건봉사로 다시 바꾸었다. 1464년 세조가 행차하여 자신의 원당(願堂)으로 삼은 뒤 어실각(御室閣)을 짓게 되자 이때부터 역대 임금의 원당이 되었다. 6·25전쟁전에는 대웅전·관음전·사성전·명부전·어실각·불이문 등 총 642칸에 이르렀으나 6·25전쟁 때 거의 폐허화되었다. 유일하게 불타지 않은 불이문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외에도 8기의 탑, 48기의 부도, 31기의 비석, 44점의 고승영정 등이 있었다.(사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