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내 마음 구름 되어

마 음 2013. 7. 25. 07:59

 

 

 

 

 

 

 

 

 

 

 

 

 

 

 

 

 

 

 

 

 

 

 

 

 

 

 

 

 

 

 

 

 

 

 

 

 

 

 

 

 

 

 

 

 

 

 

 

 

 

 

 

 

 

 

 

내 몸은 비록 땅을 딛고 서 있지만 내 마음은 구름 되어 훨훨 날아 여기 봉우리에도 저기 봉우리에도 사픈 사픈 앉고 싶어라. 북한산을 휘감고 돌아가는 구름을 바라보면서 알 수 없는 독백을 한다. 짙게 내려앉아 있던 구름이 시원한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흩어지면서 서서히 밝아지는 북한산을 바라보며 그렇게 북한산 연가를 독백한다. 커다란 비를 들고 이리저리 쓸면서 흩어지는 구름 모습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그런 알 수 없는 생각을 하면서 독백을 중얼거린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라고... 그 곳에 한 나그네가 서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