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왕방산과 깊이울계곡

마 음 2014. 3. 31. 11:22

 

 

포천시와 동두천시에 걸처있는 왕방산에 오르기 위해서 서울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3번 출구 앞에서 광역버스 3001번을 타고 대진대학교 총장공관 앞 정류소에 하차 하였습니다.

 

 

  

 

대진대학교 총장공관 옆 왕방산 등산로 입구.

 

 

 

 

 

 

 

 

 

 

 

 

대진대학교와 포천시내 방향입니다.

 

 

 

 

구급헬기장에서

 

 

 

 

 

역삼각형의 커다란 바위 위에서 소나무 한 그루가 자라는데 자연의 신비로움을 다시 한 번 봅니다.

 

 

   

 

 

 

 

 

 

 

전망암에서...

 

 

 

 

 

 

 

왕방산 정상 표지석.

 

 

 

 

 

 

 

 

 

 

 

 

 

 

 

왕방산은 동두천시 동단에 우뚝 솟은 해발 737m의 우람한 산이다. 광암동 왕방마을 남단에서 기봉하여 북쪽으로 뻗어내려 오다 왕방마을 뒤에 이르러 국사봉과 연봉 되는 장장 20여 리의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산은 우리 동두천시 동북지역의 진산으로 포천시와 지역을 나누어 공유한다. 비록 산이 험하지는 않으나 산세가 수려하고 위엄이 가득하여 예로부터 주민들과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산 이름의 유래는 972년경 도선국사가 정업을 닦을 때 왕께서 친히 행차하시어 격려하였다 하여 왕방산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조선조에 들어와 여러 왕이 이 산에서 사냥하거나 또는 강무(사냥을 겸한 군사훈련)를 행한데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설도 있다.
       

 

 

 

 

 

 

 

야생화 복수초.

 

 

 

 

야생화 바람꽃.

 

 

 

 

야생화 노루귀.

 

 

 

 

 

 

깊이울 계곡에서.

 

 

 

 

 

 

 

 

  

 

 

 

 

 

 

봄이 무르익어가는 3월의 마지막 주말에 회원 8명이 함께 포천과 동두천에 걸쳐있는 왕방산을 찾았다. 왕방산 정상에서 왕방계곡을 따라서 왕방마을로 내려오는 왕방산 깊이울 계곡은 약 3km에 이르는 계곡으로 계곡 물이 맑아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산에는 죽은 듯이 앙상한 가지로 있던 나무에도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였고 진달래 생강나무에는 꽃이 활짝 피었다. 땅에는 각종 야생화가 피어나고 꽁꽁 얼었던 계곡은 풀려서 졸졸졸 아름다운 음악 소리를 내면서 흐른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요즘이 등산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