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반갑다 장맛비야
마 음
2014. 7. 18. 20:44
오늘 오전 중에 이곳 김천지역에도 반가운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장맛비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장맛비가 내린 시간상으로도 10여 분에 불과하고 내린 비의 양도 겨우 5mm를 조금 넘게 내렸습니다. 그러니까 마른 땅에 물을 한 번 뿌려준 정도의 비가 내렸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속담에 언 발에 오줌 누기라고 하는 게 있는데 겨우 맛보기 정도의 장맛비가 내린 그런 상태입니다. 그리고는 오후 내내 쨍하고 햇볕이 내리쬐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이처럼 감질나는 비는 좀 야속하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비가 내렸으니 반갑고 고맙다. 장맛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