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제66주년 국군의 날
마 음
2014. 10. 1. 18:33
10월 01일 오늘은 제66주년 국군의 날인데 제가 군대(육군)에서 전역(병장 만기제대)한 지도 어언 44주년이네요.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전통 군대가 상비군으로 바뀌면서 체제를 갖춰나갔지만, 우리나라 군대는 미 군정하에서 필요에 따라 신설된 군사조직이 각기 발전하여 통합되었다. 육군이 남조선 국방경비대로부터 출발했다면 해군의 연원은 미군정청 교통국 해사과에서 찾을 수 있고, 공군은 육군 항공사령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따라서 각 군은 각기 다르게 기념일을 정하여 기념행사를 시행해왔는데, 육군은 10월 2일, 해군은 10월 11일, 공군은 10월 1일이었다.
이같이 각 군이 독자적으로 기념일을 시행해오던 폐단을 없애고 육·해·공군의 통일된 기념일을 정한 것은 1956년 9월 14일 국무회의에서 국군의 날에 관한 안건이 통과되어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했다. 같은 해 9월 21일 대통령령 1173호가 공포되어 1956년 10월 1일부터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시행되었다. 이후 국군의 날에는 사열·시범전투 등 각종 행사가 시행되었고 일반 국민들에게도 공개되었는데, 최근에 국군의 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기념행사는 대폭 간소화되었다. 1950년 10월 1일 국군이 최초로 38선을 돌파한 날을 육·해·공군의 통일된 국군의 날로 정한 것이다. 오늘 제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는 육·해·공 각 군 의장대와 사관생도 열병식, 특전사의 특공무술과 한미 연합 고공 강하 시범이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