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수락산의 귀여운 아기 코끼리 바위

마 음 2014. 12. 27. 20:14

 

 

수락산의 명물 아기코끼리 비위. 아기코끼리가 엎드려 앉아서 윙크하는 것처럼 보인다.

 

 

 

  

 

 

 

 

오늘 친구와 둘이서 수락산을 오르기 위해서 서울 지하철 7호선 종착역인 장암역에서 11시에 만나 천년고찰 학림사를 지나 수락산에 오르는 계곡 주변은 수락산의 북서쪽이어서 눈이 많이 남아있고 등산로는 빙판을 이루고 있었다. 눈이 많은 겨울철 등산은 설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지만 미끄러운 길을 걸어야 하므로 천천히 조심조심 걷는다.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우선이기에.

 

 

 

     

 

잠시 발걸음을 멈춰 멀리 도봉산 지역을 뒤돌아 보면서 휴식도 겸하면서 천천히 즐기는 것이다. 그래도 포근한 날씨에 더위를 느끼면서 겉옷을 하나 벗어 배낭 속에 챙겨 넣고 좀 가벼운 차림으로 오르니 한결 몸이 가볍고 좋다.

 

 

 

 

 

수락산의 맞은 편에는 북한산국립공원이 잘 보인다. 왼쪽의 북한산지구와 오른쪽의 도봉산지구가 잘 드러난다. 연무가 있어 선명하지는 않지만, 북한산의 장대한 능선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수락산 도정봉 방향이다. 도정봉을 지나 계속 전진하면 수락산의 끝 지점인 지하철 1호선 회룡역 근처로 하산하게 된다. 의정부 방향으로 하산도 가능하고.

 

 

 

 

 

도봉산 방향. 왼쪽 아래 골짜기에 석림사가 내려다 보인다.

 

 

 

 

 

 

수락산 기차바위 능선.

 

 

 

 

 

 

 

수락산의 주능선에 올라섰다. 수락산 정상이 멀지 않다. 천천히 오르다 보니 12시 30분이 되었다. 따뜻한 양지를 찾아 점심도 먹을 겸 휴식도 취한다. 따뜻한 커피도 한잔 마시며 하얀 눈 수북이 쌓인 겨울 등산의 즐거움을 음미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편안한 휴식으로 1시간을 보내고 수락산 정상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바람도  불지 않고 날씨가 너무나 좋고 포근하다.

 

 

 

   

 

수락산 정상의 소나무다.

 

 

 

 

 

 

 

 

 

 

 

수락산 정상에서 보는 주변 풍경들이 참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수락산은 작은 산이지만 바위산이어서 볼거리가 많고 등산하는 데 재미를 느끼는 산이다.

 

 

 

  

 

수락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도정봉 방향. 오른쪽은 기차바위봉이다.

 

 

 

 

 

수락산 정상 깃대봉에는 태극기가 없네요. 수락산에 올 때마다 늘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었는데 오늘은 태극기가 보이지 않네요. 노원구청에서 다시 달아주면 좋겠네요.

 

 

 

 

 

 

 

 

 

 

수락산 정상에서 파란마음.

 

 

 

 

 

 

 

 

 

수락산 철모바위라고 부른다. 아래 방향에서 바라보면 독일 병정의 철모를 많이 닮은 모습이지만, 이렇게 위쪽에서 보면 그리 철모를 닮아 보이지는 않는다.

 

 

 

  

 

 

 

 

 

 

 

수락산 하강바위. 동그란 바위 위로 올라가 밧줄을 타고 하강하는 곳이라서 하강바위라고 부른다. 바위가 둥그렇게 생겼는데 바위 뒤로 가면 바위 위에 올라갈 수 있다.

 

 

 

아래는 하강바위 자료 사진▼

 

 

10년 전 2004년 11월 06일 촬영한 자료 사진이다.

 

  

 

 

 

왼쪽 수락산을 사랑했던 김시습을 기념하는 매월정이 있는 봉우리 매월봉. 오른쪽 수락산 정상 방향. 배낭바위, 철모바위가 보인다.

 

 

 

 

 

 

 

 

수락산 명물 아기 코끼리바위.

 

 

 

 

 

 

아래에서 본 하강바위.

 

 

 

 

 

하강바위와 오른쪽 남성바위.

 

 

 

 

 

 

 

 

 

하강바위와 오른쪽 남성바위(남근석)

 

 

 

 

 

 

수락산 귀임봉에서 바라본 수락산 정상 방향 . 오른쪽 봉우리는 도솔봉과 탱크바위.

 

 

 

 

 

서울둘레길 안내도. 당고개역은 약 700m. 도봉산역은 약 6.5km 지점이다.

 

 

 

수락산 등산지도▼

 

 

등산경로 : 장암역→ 노강서원→ 학림사→ 폭포지점→ 608 기차바위봉과 641 정상 사이의 수락산 난코스 능선→ 620봉→ 565봉→ 564봉→ 540봉(도솔봉) 우회→ 389봉→ 278봉→ 288봉(귀임봉) 바로 전 능선→ 당고개역. 휴식시간 1시간 포함 4시간 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