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화류
설악산 솜다리 에델바이스(edelweiss)
마 음
2015. 5. 27. 06:21
설악산의 최고 아름다운 능선으로 알려진 공룡능선의 한 모퉁이 바위산에서 군락을 이루면서 자라고 있는 설악산 솜다리 에델바이스(edelweiss). 에델바이스는 유럽 알프스가 원산지이기에 설악산에서 자생하는 이 한국형 에델바이스는 설악산솜다리라고 부르면 좋을듯하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등산하면서 이처럼 고귀한 흰 빛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고운 야생화 에델바이스를 만나는 것도 행복이다.
에델바이스 edelweiss
에델바이스는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유럽의 알프스가 원산지인 고산 식물이다. 에델바이스란 「고귀한 흰 빛」 이란 뜻이며, 알프스의 영원한 꽃으로 유명하다. 키는 10~30cm쯤 자라며, 줄기 전체가 흰 솜털로 덮여 있다. 잎은 가늘고 긴 모양이며, 양면에 흰 털이 있다. 꽃은 자생지에서는 7~8월경에 피지만 재배하는 것은 3~5월경에 핀다.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알프스 산지를 비롯하여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히말라야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는 이와 비슷한 식물로 같은 속에 속하는 솜다리·산솜다리·한라솜다리 등이 설악산과 한라산 등의 고산지대에서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