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화류
상사화 - 꽃무릇(석산)
마 음
2018. 9. 15. 15:18
상사화 - 꽃무릇
상사화는 수선화과(水仙花科 Amaryl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 화초이며 상사화류에 속하는 야생화로 석산이라고도 부르고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지난 4월 말경에 이전 캠프에서 키우던 것을 현재의 캠프로 이사하면서 상사화 알뿌리 30여 개를 옮겨와 돌담 옆 화단에 심었는데 늦게 살던 장소를 옮긴 탓인지 겨우 6촉의 꽃대가 올라와 예쁜 꽃이 피었다. 잎이 있으면 꽃이 없고, 꽃이 있으면 잎이 없어 잎과 꽃이 서로의 그리움에 안타까워한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상사화류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여기에서 보는 붉은색의 상사화(꽃무릇)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상사화류라 여겨진다.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와 정읍 내장사 경내와 사찰 주변에도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전라남도 영광 불갑사 경내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요즘은 관상용으로 집안이나 공원에도 많이 심고 있어 흔하게 볼 수 있는 꽃무릇 꽃이다. 긴 꽃대 끝에 핀 붉은색의 색상이 강렬하고 「참사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