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화류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마 음 2018. 11. 14. 15:07










겨울의 문턱을 넘어선 11월의 중순인데 오늘 날씨가 가을 날씨처럼 포근하다. 노랑 국화는 인제야 제철을 만난 듯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모든 식물이 겨울잠을 준비하는 과정을 밟고 있을 터인데 국화는 화려한 꽃과 함께 뿌리에서는 지금도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것을 보면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이제 겨울의 시작이기에 오늘 기온을 일러 올겨울 날씨가 춥다 덥다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겠지만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지구 온난화든 뭐든 상관없이 겨울 날씨가 따뜻하면 좋지 않겠는가 생각해본다. 특히 우리 같은 중년들에게는 겨울 날씨가 따뜻하면 좋지 뭐! 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