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마 음 2022. 9. 2. 13:31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진로가 우리나라 중남부 지역으로 올라오는 게 확실한가 보다. 다가오는 4일(일요일)부터 6일(화요일)까지가 태풍의 최대 피해가 예상되는 기간이라고 한다. 장기간의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속과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각종 물가가 치솟아 서민들의 생활이 팍팍하여진 상황에서 큰 태풍까지 다가오고 있다니 마음은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봄부터 여름 내내 땀 흘리면서 정성 들여 가꾼 농작물들이 가을을 맞이하여 풍성한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마당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몰고 올 태풍을 생각하면 마음도 어수선하다. 그동안 큰 태풍이 없어서 안심하면서 지내왔는데 한가위 추석명절을 코앞에 두고 근래 보기 드문 큰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이 자연재해를 걱정한다고 무슨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닌데, 자연재해를 온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지혜를 모아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은 있으리라고 여겨진다. 할 수 있는 모든 지혜를 동원하여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피해를 줄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