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골밀도 검사 & 골다공증 진단

마 음 2022. 9. 26. 17:50

 

 

오늘 동네 통증의학과 의원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았고 골다공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로는 현재 골다공증 증세가 칠십 대 평균 나이 수치 이하에서도 한참 내려가는 수치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골다공증 증상이 많이 악화되어 있다는 말인데, 당사자 본인은 지금까지 골다공증에 대해서는 전혀 아닐 것이라고 여기며 살고 있었는데 검사 수치 결과로는 골다공증 증세가 매우 나쁜 정도에 속한다고 하니 좀 어안이 벙벙한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현대적인 최신 정밀기계가 확인한 결과이니 믿어야 하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진찰 의사의 말로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여야 하고 칼슘제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고 한다. 낚싯바늘에 코를 꿰인 물고기처럼 골다공증 약을 처방받지 않을 수 없어 약 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받아오면서 조금은 허탈한 느낌이다. 요즘을 가리켜 백세시대라고 하는데 아직 칠십 대 후반 팔십 대도 아닌데 골다공증 환자가 되었다니 이제는 어쩔 수 없는 늙은이가 되었나 보다. 저 바윗덩이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골다공증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