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광화문 광장에서

마 음 2022. 9. 27. 21:46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 조성되어 있는 「광화문 광장」이 새롭게 단장되었다는 소식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여 광화문 광장 나들이에 나섰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하여 5번 출구로 나와 잠시 경복궁을 들러보려고 하였는데 마침 가던 날이 장날이더라는 말처럼 오늘은 경복궁 관광을 쉬는 휴관일이어서 경복궁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의 공원만 잠시 들러보고 나왔다.

 

 

  

굳게 닫힌 광화문 앞에는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었다. 수많은 차량들의 왕래로 복잡하던 광화문 앞 도로의 아스팔트를 모두 제거하고 이곳에도 넓은 광장을 조성할 계획인듯하다. 기존의 광화문 앞 도로는 광화문 광장과 여기 포장재를 덮어놓은 하단부 사이에 개설되어 있다.   

 

 

 

백악산(북악산)과 광화문 그리고 세종대왕상.

 

 

 

세종문화회관& 정부 서울청사 앞 풍경.

 

 

 

세종대로를 내려다보고 계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상.

 

 

경복궁 앞 세종로에 광화문 광장이 조성되기 전에는 중앙에 은행나무가 식재된 화단이 있어 도로의 중앙선을 대신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차량이 왕래하는 도로는 교보문고 빌딩 방향으로 몰아서 도로를 개설하였고 세종문화회관과 정부 서울청사 빌딩 방향으로는 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가 없고 인도를 겸한 넓은 광장을 조성하고 광장 폭의 1/2 정도는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들어 사람들이 걷거나 앉아서 쉴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하였다. 특별한 것은 정부 서울청사나 세종문화회관 그리고 주변의 빌딩들의 앞이 숲이 있는 광장 공원과 맞닿아 있어서 점심시간 등 휴식시간을 광장에 나와 편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특별하게 여겨졌다. 광장은 광장대로 군더더기를 없애 광장이 넓어 보이고 숲이 조성된 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라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