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근로자의 날 경복궁 풍경
마 음
2023. 5. 1. 21:11











































오늘은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하기 위하여 제정한 근로자의 날이다. 많은 근로자들이 오늘 하루의 휴식을 값지게 누리는가 하면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날을 즐기지 못하는 근로자 또한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저는 오래전에 근로자라는 범주에서 제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중늙은이에 불과하지만, 작게는 한 가정의 주인은 근로자이고 한 국가의 주인 또한 근로자들이다. 근로자가 없다면 가정도 국가도 건강하게 지탱해갈 수 없는 것이기에 근로(노동)는 하늘이 내린 축복이라 하겠다. 건강한 육체와 정신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근로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그에 상응하는 근로의 대가를 받아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그런 근로자의 삶이 보장되어야 하겠다. 근로자의 범주에서 벗어난 저는 오늘 경복궁을 찾아가 보있다.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휴식을 취하는 근로자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근로자는 별로 없어 보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우리의 근로자들은 경복궁 밖 대로에서 정부에 대하여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해 달라는 대규모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언제쯤이면 우리의 근로자들이 가정과 국가에서 인정받는 참 근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안타까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