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가을의 문턱에서

 

 

아! 이제 가을이 시작되는구나.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나 입추절기를 맞이하니 마음으로나마 한결 시원하게 느껴지는 아침이다. 이제는 더운 날이 가고 생활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시작된다. 여름이 덥고 일상생활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 여름이 있어 많은 농작물들이  성장하고 열매를 맺고 키워낸다는 것을 상기해 본다면 여름의 무더위를 피하려고만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살이 가는데 필요한 오곡백과를 자라게 하고 열매를 키워내는 여름은 좋은 계절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춘하추동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참 살기 좋은 나라다. 계절상으로만 보았을 때 그렇다는 얘기고 우리의 실생활에서는 극심한 빈부격차와 일부 국민들의 이성을 잃은 돌출행동으로 나타나는 정신세계는 결코 살기 좋은 나라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입추절기 가을의 문턱에서 우리의 삶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안정적이고 풍요롭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