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경의선 숲길 걷기(마포구)

마 음 2023. 8. 21. 18:17

서울특별시 마포구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옛 경의선 숲길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였다. 서울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서 하차하여 공덕초등학교 앞에서 시작하여 공덕시장을 돌아 나와 공덕 5 거리 공덕역 1번 출입구 방향에서 옛 경의선 철길을 따라서 조성된 걷기 좋은 숲길이 있었다. 경의선이 서울역에서 가좌역까지 지하화 되면서 지상의 선로를 정비하여 주민들이 걷기에 좋도록 녹지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공덕초등학교 앞에서 출발!
 
 
    

공덕초등학교 앞에서 공덕시장을 돌아나와 공덕 5 거리 지하철 공덕역 1번 출입구 방향에서 조금 내려와 일직선상의 옛 경의선을 따라서 조성된 도심 속의 푸른 숲길을 걷는다.   
 
 
 

지금까지 몇 군데 걷기 첼린지에 참여하여 보았지만, 이곳처럼 일직선상의 동네길을 걸어보는 것도 처음이다. 철길이 본래 구불구불 갈 수 없는 것이기에 그러할 것이라고 여겨진다. 
 
 
 

예전 어릴적에 철로에 귀를 갖다 대고는 울리는 소리를 듣고 기차가 얼마나 가까이 오고 있는가를 짐작해 보던 시절이 있었다. 이 아이처럼~
 
 
  

서강대로를 교차로를 이용하지 않고 건너는 서강하늘다리.
 
 
 

철도 선로 교환기
 
 
 

경의선은 용산에서 신의주를 잇는 철도로 1906년 4월 3일에 개통되었다. 
 
 
 

경의선은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복선철도로 일제가 한반도 지배와 대륙 침략을 위해 1904~1906년 건설했다. 용산~신의주 간 518.5km가 1906년 4월 3일 완전 개통됐다. 경부선과 함께 한반도 남북을 관통하는 주요 철도로 수많은 지선이 연결돼 운수교통량이 전국 철도 중 가장 많았다. 남북 분단으로 운행이 중단됐으나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후 경의선 복원사업이 구체적으로 논의됐고, 연결식이 2003년 6월 14일 군사분계선(MDL)에서 있었다. 2009년 서울역에서 문산역까지 광역전철이 개통됐다. 경의선 숲길은 옛 경의선 철길 중 용산에서 가좌까지 연결되는 용산선 구간(6.3km)이 지하화 됨에 따라 지상에 만든 공원이다. 옛 경의선 철길에 대한 기억과 흔적의 이미지(레일, 침목, 쇄석, 콘크리트 등)를 디자인 모티브로  해 조성했다.
 
 
    

홍대입구역 주변에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을 볼수 있었다.



경의선 숲길 공원에는 숲길만 있는게 아니고 물길도 조성하여 숲의 상쾌함과 물의 시원함을 함께 느끼면서 걷는 길이다. 
 
 
 

이즈음에서 한줄기 소나기가 내려서 잠시 건물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다시 걷기를 시작한다.

 
 
  

저만치 모래내고가도로와 내부순환고가도로가 보인다.
 
 
 

내부순환고가도로 아래로 홍제천이 흐른다.
 
 
 

마포구 우리동네 걷기 좋은 길 경의선 숲길 걷기의 출발지점이자 종착지점인 가좌역 1번 출입구에서 챌린지를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