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상사화(꽃무릇)길을 걷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근처의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 분수가 멋스럽게 분출하고 있다.





여러가지 섹상의 칸나꽃도 아름답고


하늘다리 상단의 사피니아(Surfinia Petunias) 꽃도 아름답다.



활짝 핀 상사화(꽃무릇)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메타스퀘어길과 상사화가 잘 어울린다.

한강변에서 본 월드컵대교.


강변에서 오늘의 자화상.


한강변의 야외 수영장. 올해에는 긴 장마로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했을 듯하다.


2023년 09월 14일(목요일) 오후. 네이버 밴드(밴드명 : 실버등산여행)의 일정을 장마와 폭염으로 미루어 두었었는데 지난 09월 06일(수요일) 은평역사길을 걷는 것을 시작으로 오늘 두 번째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아래 메타스퀘어길과 상사화단지길을 밴드회원 2명과 더불어 3인이 호젓한 마음으로 걷고 돌아오는 코스는 한강변을 따라서 걸었다. 상사화는 식재한 후 이번 가을이 처음으로 피는 것이어서 개화시기가 들쭉날쭉이었고 꽃대도 그리 많지 않아 화려한 모습은 볼 수가 없었는데 이것은 자연의 이치인 것을 어찌하랴. 상사화(꽃무릇)는 식재 후 3~4년이 지나야 구근이 많이 발생하여 꽃대도 많이 나오고 꽃이 피는 시기도 거의 일시에 나오는데 작년 가을에 파종을 하여 올해 처음으로 꽃이 피는 모습이어서 어느 꽃대는 지금 한창 만개하여 상사화 고유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어느 꽃대는 일찍 개화하여 이미 꽃이 마르고 마른 꽃대 아래에서는 초록색 잎이 돋아나오기 시작하고 있기도 하고, 어느 꽃대는 이제야 땅을 비집고 삐죽이 고개를 내밀고 나오고 있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강변을 돌아서 월드컵대교를 올라서서 보니 강변북로를 달리는 소방차들의 요란한 소리에 주변을 살펴보니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고 잠시 후 안전안내문자의 내용은 마포구 상암동 소재 청소차고지 내 화재가 발생하여 다량의 연기가 발생 중이니 인근 주민께서는 안전에 주의하라는 내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