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통신장애의 수렁인지 함정인지 모르겠는데

마 음 2024. 8. 18. 16:23

 

이곳이 수렁인가? 함정인가?
지난 8월 9일부터 다가오는 8월 25일까지 워크온(Walkon) 챌린지 마포구편 "와우산 넘어 망원으로"에 참여하여 걸어 보았는데 그동안 워크온 챌린지에서 여러 차례 참여하면서 합정역 ~ 한강 ~ 마포역이나 용산구청역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구산역 ~ 응암역 ~ 월드컵경기장역 ~ 한강 ~ 양화대교 까지는 산책하는 마음으로 여러 차례 걸어보았었다. 그런데 이번 "와우산 넘어 망원으로" 챌린지 따라가기를 보면서 양화대교북단에서 한강공원으로 내려와 서울함(해군퇴역함 전시)이 있는 망원한강공원으로 진행하면서 보니 웬일인지 일정구간에서 따라가기 표시가 표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부분을 4차례나 왔다 갔다 하며 왕복해 보았지만 요지부동 따라가기가 체크되지 않았다. 왜 그럴까?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짐작되는 게 없었다. 단 한 가지 이 부분이 다른 지역과 다른 지형적 특이점이 있다면 공원 위로 고압선이 한강을 건너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 다른 지역과 다르다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고압전선의 전류가 스마트폰 통신상의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볼 수 있겠다. 개인마다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버전이 다르고 5g니 3g니 하는 네트워크 사용의 차이점도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는 고압선 전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삼성 안드로이드 갤럭시 A12)과 3g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필자의 스마트폰 통신에서는 고압전선 전류가 통신장애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그렇지 않고서는 4번이나 왔다 갔다 하면서 테스트를 하였지만 전혀 반응을 하지 않을 수 없지 않겠는가 말이다. 혹시 고압선 전류의 전파방해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면, 4번이 아니라 열 번 백번을 왕래하여도 100% 달성률을 보이기는 어려울듯하였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고압선 전류의 전파방해가 100% 달성률을 방해하고 있는 듯하다. 전체구간 따라 걷기 달성률 98%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통신의 장애물로 여겨지는 망원한강공원 고압선 철탑. 고압선이 한강을 가로질러 선유도를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