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북한산 의상능선 나월암봉 나한봉 남장대 문수봉에 오르다.

마 음 2025. 4. 10. 10:12

북한산 의상능선 북한산성 부왕동암문 성곽 위에서 나월암봉에서 나한봉 남장대 문수봉까지 이어지는 조금은 까탈스러운 능선이 이어지는데 그중에서도 나월암봉은 특히 어려운 환경이어서 우회로가 개설되어 있는 형편이다. 이곳 부왕동암문은 의상능선의 증취봉에서 내려오면 바로 만나게 되는 지점이고 북한산성탐방안내센터에서는 북한동역사관과 중성문을 지나서 산영루 근처 부왕사 갈림길에서 북한산계곡을 건너서 들어오면 된다. 문수봉까지 올라가 본다.

 

 

 

나월암봉 오름길 계단에서 뒤돌아본 증취봉과 용혈봉 방향의 모습이다.

 

 

 

나월암봉의 이곳을 통과하는 게 본래의 등산로인데 조금 아래로 우회로를 개설하여 위험성이 많은 이곳을 지나는 것을 통제한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우회로를 이용하게 되면 이곳 나월암봉의 정상 부분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일 뿐 우회로를 이용해도 이처럼 아랫부분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사진상으로는 굉장히 가파른 바윗길로 보이나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다. 다만 눈이 내려 빙판이 형성될 경우에는 이용을 자제하고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도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고 사시사철 우회로를 이용하면 더욱더 안전한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나월암봉 우회로 안전지대에서 북한산 방향 조망. 노적봉 위로 인수봉의 머리 부분이 보이고 인수봉 좌우로 백운대와 만경대 용암봉 모습.

 

 

  

나월암봉을 지나 나한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나월암봉 용출봉 의상봉 방향 능선.

 

 

 

나한봉과 비봉능선 방향.

 

 

 

의상능선과 백운대 방향.

 

 

 

나한봉에서 본 남장대와 문수봉 방향.

 

 

 

나한봉의 복원된 북한산성 성곽. 나한봉 해발고도 681m,

 

 

 

나한봉에서 본 문수봉과 연화봉 방향.

 

 

 

남장대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나한봉(왼쪽) 북한산성 성곽.

 

 

 

문수봉과 남장대.

 

 

 

문수봉에서 백운대와 도봉산 방향.

 

 

 

북한산 뒤로 도봉산이 흐릿하다.

 

 

 

북한산 문수봉 해발고도 727m. 문수봉은 비봉능선의 마지막 산봉이면서 의상능선의 마지막 산봉이기도 한데, 북한산을 종주하거나 북한산성 12 성문을 종주하려고 해도 문수봉을 들러야 하는 지점이다. 보통 등산객들은 비봉능선과 의상능선을 함께 안주하기도 한다. 비봉능선의 서쪽 족두리봉(수리봉)에서 문수봉에 이르고 문수봉에서 의상능선의 의상봉까지 종주산행을 즐기려면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6~7시간 정도 소요하면서 즐길 수 있는 멋진 등산길이 될 것이다.  북한산성탐방센터에서 의상능선을 탐방하면서 문수봉에 도착하는데 3시간이 소요되었다.

 

산에 올라오면 다시금 내려가야 하는 과정이 남게 되는데 이곳 문수봉에서 하산을 하려고 한다면 비봉능선을 따라서 불광동이나 연신내 방향으로나 대남문으로 내려가 구기동탐방안내센터나 북한산성탐방안내센터로 갈 수 있고 잠룡봉을 올라서 칼바위봉을 내려가면 정릉방향으로 혹은 대동문을 지나서 우이동으로 또는 만경대- 백운대를 들러서 하산도 가능하나. 비봉능선을 이용하여 승가봉- 비봉- 향로봉에서 삼각점봉- 기자봉으로 하산할 계획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