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보슬비 내리는 북한산에서

마 음 2025. 5. 10. 10:12

보슬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늦은 오후 북한산 어느 모퉁이를 우산을 받쳐 쓰고 산책하다가 돌아오는데 문득 생각나는 노래가 있었다. 오래전에 많은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저음의 노래인데 노래 제목이 '보슬비 오는 거리'라는 노래로 가요에 문외한인 필자도 대충은 가사를 기억하는 노래가 이 시간 저절로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을 느낀다. 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 들어 상처 난 내 사랑은 눈물뿐인데 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 없이 떠나버린 그 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 없네. 보슬비 내리는 북한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