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하지절기와 장마
마 음
2025. 6. 21. 09:40
2025년 06월 21일(토요일)은 하지(夏至) 절기이다. 하지는 6월 21 ~ 22일경에 들고, 음력 5월 중에 드는 절기이다, 태양의 황경이 90°이며 12시에 태양이 가장 높게 있어 북반구에서는 낮시간이 1년 중 가장 길고, 일사량과 일사시간도 가장 많다. 햇감자가 나오고, 이 시기가 지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마을마다 기우제를 올렸다. 농촌에서는 하지절기 이전에 모내기를 마치고 보리수확과 함께 고구마 심기 콩 참깨 파종 등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절기이다. 이른 아침에 고양시 삼송동과 은평구 진관동의 경계지점인 창릉천을 따라서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 앞 덕수교까지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데 물푸레근린공원의 산비탈에서 커다란 아카시아 나무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인도로 쓰러지는 모습이 목격된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무더위와 열대야 장마와 씨름을 하면서 한동안을 지내야 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