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는 우리나라 및 동아시아에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의 하얀 꽃나무이다. 입하에 꽃이 핀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하며, 혹은 하얀 나무 꽃이 순쌀밥(이밥)을 닮았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부른다고 전해온다. 이 때문인지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그렇지 않으면 가뭄이 든다고 생각해서, 예부터 신목으로 여겼다고 한다.꽃나무 치곤 키도 커서 다 자라면 높이가 20m에 달한다. 꽃은 5-6월에 2주 동안 흰색으로 피고, 이후에 열리는 작은 타원형의 녹색 열매는 9~10월에 마치 포도처럼 보라빛을 띤 검은색으로 익는다. 공해와 병충해에 강하여 가로수로도 심고, 정원이나 학교에도 식재된다. 어느 정도 큰 이후에는 내한성도 강하여 한반도 중부 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또한 꽃이 아름답고 관리가 쉽고 성장이 더뎌, 정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