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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용소폭포는 십이폭포와 선녀탕의 중간지점에서 좌측으로 60여m를 걸어 들어가면 나오는데 이 곳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옛날에 이 소(沼)에서 천년을 살던 이무기 두 마리가 승천하려 했으나 암놈 이무기는 준비가 안되어 승천 할 시기를 놓쳤는데,용이 되려다 못된 암놈 이무기는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물속에서 천년을 살아온 이무기가 한편으로는 너무 부럽기도 하고, 자기들끼리만 독차지하고 살았을 것을 생각하면 꽤심한 생각이 들어 바위와 폭포가 되어 이 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과 짐승들의 구경거리가 된 것이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물에 목욕을 하면 세상의 모든 시름과 근심걱정이 모두 씻겨 내려갈듯합니다.(2008년 09월 06일 14시 40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