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 41일차 종주 마지막 편 (미시령-신선봉-마산-진부령) 저는(파란마음) 오늘 여기 미시령을 끝으로 백두대간 단독종주의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백두대간의 최종 목적지는 진부령이고 미시령에서 3~4시간을 더 걸으면 끝이 나지만 여기 미시령에서 종주의 마지막을 고합니다. 저는 백두대간이라는 네 글자에 현혹되어 많은 죄를 범하는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어느 가수분은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라고 노래하였습니다만. 지금 저의 나이가 몇 개월만 지나면 고희인데, 이 나이에 좋은 일은 못하고 백두대간이라는 네 글자에 미혹되어 그동안 수차례의 산림 특별보호법을 어기는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문서 기록상으로는 범죄자의 기록이 없으니 범죄전과는 남지 않겠으나, 저의 마음과 가슴속에는 나는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