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589

광화문 광장에서

쌀쌀한 영하의 날씨에도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안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데 윤석열대통령(탄핵대기 중)은 음주가 과했었는지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뜬금없는 국가비상계엄령선포로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국가의 위신을 천길 낭떠러지로 몰아넣었고 세계는 대한민국을 관광위험국가로 지정하는 사태를 만들어 쉽사리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주가는 연일 하락하여 며칠사이 150조 원이 넘게 사라져 경제상황을 망국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는 용산대통령실에 들어앉아 나 몰라라 하고 있으니 애타고 속 터지는 것은 애꿎은 선량한 국민들뿐이다. 이 일을 어이할꼬!

일상생활 2024.12.09

화창한 대설절기

오늘은 눈이 많이 내리는 시기인 대설大雪절기이지만 눈은 이미 며칠 전에 폭설로 내려서 많은 재산피해를 내었고 오늘은 화창하기 이를 데 없는 겨울날씨다. 예년에 비해 추운 날씨는 아닌듯한데 지금이야 겨울의 시작이고 추위의 정점을 이을 소한小寒 대한大寒 절기를 앞두고 있으니 추위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건강관리를 위한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올겨울을 무난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야 하겠다.

일상생활 2024.12.08

경의선 숲길을 걷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 공덕초등학교 교정.  공덕동 사거리 주변의 단풍이 아직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경의선 숲길이라고 하는 것은 현재의 경의선 서울역에서 가좌역까지의 선로가 지상에서 지하화 되면서 지상의 선로가 있던 철로부지(공덕역 ~ 가좌역)를 숲길로 조성 공원화한 것을 말한다. 공덕로터리(공덕역 1번 출입구)에서 서쪽 방향으로 50여 m 진입하면 경의선 숲길로 접어드는데 옛 철로를 남겨두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경의선 숲길에는 이러한 철로의 일부를 남겨두거나 이동하여 이곳이 공원이 되었지만, 옛 경의선 철로이었음을 알 수 있도록 설계한 공원이다.     단풍나무는 아직도 아름다운 잎을 간직하고 있으나 벚꽃나무는 잎이 모두 떨어지고 가지만 앙상한 모습으로 남아 추워진 날씨가 더욱 춥게 느껴진..

일상생활 2024.12.04

한강에서 석양을 보다

광혜시원 光惠始原. 서울특별시 마포구 당인동 312. 한국중부발전소(당인리화력발전소)가 자리 잡고 있는 '마포새빛문화숲' 이곳에서 한강으로 진입하는 산책로가 있어 한강변으로 내려가 본다.  한강건너편 국회의사당.  서강대교와 강변북로 마포 방향.  서강대교와 밤섬.  여의도 고층빌딩군락.  국회의사당  여의도 63 빌딩.  국회의사당 뒤 한강에 유람선이 지나가는 모습이다. 유람선은 이곳 국회의사당 건물 뒤 한강에서 망원선착장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U턴하여 상류 서강대교 방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국회의사당 뒤편 근처에서 U턴하여 뱃머리가 바뀌었다.  열기구를 이용하여 하늘에서 지상의 모습을 관광하는 것과 유사한 '서울의 달'이라는 기구가 여의도 하늘에 떴다. 서울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관광사업의 하..

일상생활 2024.12.03

11월 걷기운동 결과

걷기 운동이 일상생활이 되었고 매일 일만 걸음 이상 걷기를 즐기고 있다. 11월에는 기온도 선선하여 걷기에 참 좋은 여건이었다. 기온이 더위로부터 벗어나 시원해져서 걷기 운동하는데 한결 발걸음이 가볍고 상쾌한 마음으로 걷기 운동을 할 수 있었다. 11월 27일에는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첫눈이 내렸는데 첫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예보로는 11월에 내린 눈의 양으로는 117년 만의 폭설이라고 전한다. 눈이 많이 내리면 각종 사고가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고 걷기 운동에도 애로사항이 있지만, 필자는 오히려 설경의 모습을 즐기려는 마음으로 더 많이 걸어 다닌 것으로 여겨진다. 십일월 한 달 동안에도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였다. 워크온(walkon)이 계산한 11월의 만 걸음 이..

일상생활 2024.11.30

창덕궁 & 송현녹지광장 & 광화문 광장

2024년 11월 30일 오후 11월의 마지막 날을 창덕궁을 방문하여 보려고 길을 나섰는데, 지난 27일 내린 폭설로 인하여 창덕궁내 시설물이 훼손되어 복구를 위하여 창덕궁 관람이 12월 03일까지 통제된다는 안내문이 내걸려 있고 창덕궁의 후원은 통제 기한도 정해져 있지도 않았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주변은 높은 철판 울타리로 막혀 있었기에 주변의 풍경과 울타리 철판에 붙어있는 그림을 2장 촬영하고 현대원서공원으로 올라가 보았다.         현대원서공원 풍경.  생소한 이름 같지만, 경복궁의 동쪽에는 넓은 벌판 같은 녹지공간이 있는데 인왕산과 북악산이 잘 드러나는 송현녹지광장이다. 그리고 북악산 방향으로 유독 큰 건물이 보이는데 덕성여지중학교 건물이다. 서울의 중심부 종로구에 이러한 넓은 녹지공간이..

일상생활 2024.11.30

와우산 단풍과 홍대 예술의 거리를 걷다

마포어린이공원이지만, 현재시각은 학업이 진행 중인 시각이고 설상가상으로 폭설에 기온도 낮아 인근의 어른들도 보이지 않고 있어 더욱 추워 보인다. 한강공원으로 내려가 강변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강 건너 남쪽으로 여의도의 고층빌딩들과 국회의사당 건물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면 세계유수의 도시 못지않게 발전되어 있는 서울임을 알 수 있다. 고려 공민왕사당이 마포구 서강동 와우산 아래에 있다.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자 은행잎들이 많이 떨어져 눈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마포구 서강동에 있는 와우산(해발 101.9m) 언덕배기 공원에는 아직도 고운 단풍이 엊그제 내린 눈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한다.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주변은 홍대 예술의 거리로 불리면서 젊은이들의 발길..

일상생활 2024.11.29

감이 눈을 맞았다.

서울의 도심 속 어느 주택의 감나무에 아직 수확하지 않은 감이 주렁주렁 달렸는데 어제 내린 첫눈을 뒤집어쓰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 시골 고향집에도 감나무가 서너 그루가 있어서 가을철 운동회 때에는 덜 익은 감을 따서 항아리에 넣고 된장물을 끓여서 부어 하루이틀 숙성시켜서 떫은맛을 없애고 먹었어도 맛있게만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그때의 어린아이는 지금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었고 먹거리는 풍부하여 시골길을 걷다 보면 감나무의 감을 따지도 않고 그대로 방치하여 두는 풍족한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을 돌이켜보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며 상전벽해(桑田碧海) 같은 세월을 살았음에 아쉬움이 그리움이 되어 눈시울을 적시기도 한다. 감이 눈을 맞고 있다..

일상생활 2024.11.28

첫눈이 내렸다

2024년 11월 27일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첫눈이 내린 모습이다. 첫눈이 많이도 내렸다. 보통은 첫눈은 내리는 양이 그다지 많지는 않은데 이번에는 첫눈으로는 꽤나 많이 내렸다. 지붕 위에도 내렸고 나무 위에도 첫눈이 많이 내려 쌓였는데  더 내릴 것이라는 기상예보다. 사실은 어제도 첫눈이나 다름없는 우박이 쏟아지기도 하였었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늦어지기는 하였지만 입동절기도 소설절기도 이미 지나 겨울이 되었으니 눈이 내리는 게 당연한 일이겠지만, 눈이 내려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터이고 눈이 내려서 더욱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을 터이다. 이런저런 사유로 첫눈이 반갑거나 반갑지 않더라도 자연과 계절의 영향 때문인 것을 어찌하랴. 그래도 첫눈이 내렸다는 것이 반가운 마음이다. 이제는 밖으로 나가..

일상생활 2024.11.27

정동진에서 아침산책을 즐기다.

이른 아침 날이 서서히 밝아오면서 인근에서 투숙했던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서 하나 둘 해변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일출은 썬크루즈호텔의 선미 쪽에서 시작되는 지점이다.   06시가 되기 전 어둠이 짙은 모래시계공원의 해시계조형물에 조명이 비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는 정동진역사. 현재는 정동진역사 건물 오른쪽으로 증축된 건물에서 역사업무를 본다.  정동진역 하행선 방향.  정동진역 상행선 방향.  상선 모양의 카페건물 옆으로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인어상이 하나 보인다.  07시 25분 오늘의 태양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하늘도 바다도 밝아지기 시작한다. 어제도 떠올랐고 내일도 떠오를 태양이지만, 오늘 이 순간을 내일은 영영 보지 못할 사람도 있을 터이니 오늘 하루를 선물 받은 것..

일상생활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