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도 앞으로 얼마나 더 볼 수 있겠는가. 이미 단풍잎을 다 떨구고 마지막 잎새만 하나둘 남겨놓고 앙상한 가지만 볼 수 있는 나무들도 있으니 말이다. 동네를 크게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는데 계절이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라는 것을 느끼면서도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들과 그 지나간 시간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추억이 그리운 것을 어찌하나. 그립지만, 지나간 시간들이 과연 지금의 시간보다 더 아름다웠을까. 아니면 지금보다 더 아련함과 쓸쓸함이 더했을까. 이미 지나간 시간들을 추억해서 무엇하나, 오늘의 삶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 이제는 남은 시간마저도 그리 길지 않은데... 현재의 삶에 더욱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고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