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259

홍지문(弘智門)과 오간수문(五間水門)

홍지문(弘智門)과 오간수문(五間水門) 홍지문弘智門은 조선 시대 서울 성곽과 북한산성의 방위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1715(숙종 41)년에 세운 문으로 1921년에 허물어진 것을 1977년에 복원한 것으로, 서울 종로구 홍지동 홍제천변에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진각지붕건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3호. 한북문(漢北門, 捍北門)이라고도 한다. 1715년(숙종 41) 서울 도성과 북한산성의 방어시설을 보완하기 위하여 오간수문(五間水門) 및 서성(西城)과 함께 건립하였다. 서성은 1718년 비봉 옆 수리봉에서 인왕산의 도성 성벽까지 쌓은 익성(翼城)으로, 그 울안 세검정일대는 탕춘대성(蕩春臺城)이라고도 불렸다. 서성의 성벽 일부와 오간수문 및 홍지문은 1977년에 보수 혹은 복원된 것으로, 홍지문..

역사유적 2024.03.11

연희동 해병대 104 고지 전적비

약사 적은 104 고지 일대를 요새화하여 난공불락을 호언하며 서울 사수의 최후 방어선으로 확보 중에 있었으나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한, 미해병대는 공격을 계속, 우리 해병 제1대대가 104 고지를 조기에 탈취 역사적인 수도탈환작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함으로써 상승 해병의 위용을 만천하에 떨쳤다. 서울 서측방을 점령방어하던 적은 북괴군 제25여단 및 독립 제7연대 소속 약4,000명 규모였으며 장교 및 준사관 대부분 중공군에서 복무했던 정예화된 전투 경험자들이었다. 1950년 9월 21일 한국해병 제1대대를 중앙, 미해병 제5연대 제1대대를 좌, 미 제3대대를 우로 하여 서울 서측방을 병진공격, 한국 해병 제1대대는 제3중대를 주공으로 과감한 공격을 감행 치열한 백병전 끝에 동일 18시 30분에 104 고지..

역사유적 2024.02.08

칠궁을 관람하다.

경복궁 뒤편 청와대 옆에 있는 칠궁은 조선시대에 왕을 낳은 일곱 비빈들의 신위를 모신 사당인 저경궁, 대빈공, 육상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궁, 덕안궁이 있는 곳이다. 칠궁 자리에는 원래 육상궁(觴祥宮)만 있었다. 육상궁은 영조가 생모인 숙빈 최씨를 기리기 위하여 즉위 직후 세운 숙빈묘(淑嬪廟)를 영조 29년(1753)에 승격해서 부르게 된 이름이다. 도성 안에는 육상궁 외에도 이러한 사당이 여럿 있었다. 고종 때와 순종 때 이러한 사당들을 이곳으로 옮기고 1929년에 마지막으로 덕안궁을 옮기면서 칠궁이라 부르게 되었다. 칠궁에는 일곱 신위가 모셔져 있지만, 육상궁과 연호궁, 선희궁과 경우궁의 신위가 각각 한 사당 안에 모셔져 있어서 사당 건물은 모두 다섯이다. 현재 칠궁에 있는 냉천정, 재실, 전사청..

역사유적 2023.12.29

광화문과 송현동 솔빛축제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앞에 월대가 복원된 모습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현동 소재 열린 송현녹지광장에서는 연말연시를 기념하여 「2023 송현동 솔빛축제」가 진행되고 있는가 보다. 예전의 동대문 운동장과 동대문 야구장의 모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그 부지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곳이 옛 동대문 운동장이었음을 말해주는 야간조명탑 1기가 우뚝하니 보존되어 있고 「동대문 디자인 풀라자(DDP)」 건물의 모서리에 야간조명탑을 본뜬 시설물을 첨부하여 건물을 건축한 것도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할 수 있겠다. 어제 동짓날을 기점으로 길고 길게만 느껴지던 밤의 시간이 오늘부터는 밤의 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고 대신 낮의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겠지. 그러나 이제 소한과 대한추위가 우리를 기..

역사유적 2023.12.23

남산 한옥마을과 서울천년타임캡슐광

조선 태조대왕의 한양천도 600년을 기념하여 만든 서울천년타임캡슐광장에 오랜만에 들어가 보았다. 서울천년타임캡슐광장은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남산한옥마을 광장 위쪽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천년타임캡슐의 덮개 역할을 하는 12개의 돌판 위에는 "자매도시시장의 축하메시지"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서울천년타임캡슐은 한양천도 600년을 기념하여 당시 우리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각종 생필품을 캡슐에 넣어 매장한 것으로 600년 후에 우리의 후손들이 발굴하여 그때 당시의 생활상과 600년 전의 선조들의 생활상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인데 캡슐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이 600년 후에 어떠한 모습으로 남아있게 될지 궁금하기는 하다.

역사유적 2023.11.24

북한산 우이령길 석굴암

북한산 우이령길을 걷다가 오봉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있는 석굴암을 들러서 가기로 하고 석굴암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북한산 우이령길이 개방되기 이전에 우이령 깊숙한 곳에 유격훈련장이 있었던 훈련광장에 설치한 석굴암 안내판을 잠시 살펴본 후 석굴암 방향으로 들어섰다. 그간 우이령길을 몇 차례 걷기는 하였는데 일행들과 함께여서 석굴암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혼자이므로 자유로운 마음으로 석굴암이라는 사찰을 한번 보려고 한다. 필자는 종교를 믿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사찰 모습이나 보려는 의도로 가보는 것이다. 신자도 아닌 사람이 사찰 경내를 어슬렁대면 사찰 측에서는 좋은 눈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오봉산 아래 자리를 튼 사찰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 때문이다. 또한 ..

역사유적 2023.11.15

창경궁 백송

창경궁 정문 홍화문. 창경궁 정전 명정전. 창경궁 춘당지 창경궁 백송. 백송(白松)은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으로 중국 원산이다. 중국 베이징 부근이 원산지이며 최대 15~25 미터까지 천천히 자란다. 지름은 1.7미터까지 자라며 수관이 둥글게 발달한다. 나무가 어릴 때는 푸르스름한 잿빛인 나무껍질은 차차 둥글게 벗겨져 하얗게 된다. 잎은 소나무나 잣나무와는 달리 세 개씩 모여나며 잘라 보면 단면이 삼각형을 이룬다. 길이 7~9센티미터, 너비 1.8밀리미터로 굳고 곧으며 눈비늘이 빨리 떨어진다. 잎의 횡단면에서 수지도(樹脂道)는 바깥쪽으로 5개이다. 암수 같은 나무로 꽃은 봄에 피는데 수꽃은 긴 타원형이며 황갈색이고 암꽃은 달걀 모양이다. 솔방울은 이듬해 가을에 익는데 길이 6 센티미터, 너비 4.5 ..

역사유적 2023.11.12

창덕궁 돈화문과 인정전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 창덕궁의 정전 인정전. 창덕궁은 사적 제122호. 1405년(태종 5)에 이궁(離宮)으로 조성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07년(선조 40)부터 다시 짓기 시작하여 1610년(광해군 2)에 완공되었다. 그러나 1623년(인조 1)인조반정 때 인정전(仁政殿)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들이 불타 1647년에 다시 짓기 시작했다. 그 후에도 크고 작은 화재가 있었으며, 특히 1833년(순조 33)의 큰 화재 때 대조전과 희정당(熙政堂)이 불탔으나 곧 다시 중건되었다. 1908년에 일본인들이 궁궐의 많은 부분을 변경했으며, 1917년에 큰 불이 나자 일제는 불탄 전각들을 복구한다는 명목 아래 경복궁의 수많은 전각들을 헐어내고는 이 가운데 극히 적은 재목들을 사용하여 창덕궁을 변형·복..

역사유적 202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