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1072

북한산국립공원 원효봉 원효대

원효봉 정상 방향의 원효대.  서암문, 원효암 방향의 원효대. 북한산 국립공원의 원효봉(해발 510m)을 오르게 된다면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북한산 둘레교를 건너 서암문 방향에서 원효봉 정상으로 오르게 되든지, 대서문- 개연폭포- 북문- 원효봉 정상에서 서암문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되든지 피할 수 없는 커다란 바위봉우리를 만나게 되는데 바위봉우리 좌우로 어느 쪽이든 급경사 지역으로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없어 어쩌는 수없이 바위봉우리를 넘어가야 하는데 처음 대하는 등산객들은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하는 이 바위봉우리는 원효대라는 바위봉우리다. 그렇지만, 원효대를 안전하게 넘어가도록 바위에는 적당한 간격으로 계단처럼 홈이 파여 있고 철재봉을 박아놓아서 조금만 주의를 하면서 오르내리면 안전하게 원효..

등산여행 2024.04.24

북한산 원효봉 탐방하기가...

오랜만에 북한산 원효봉에 가보려고 길을 나섰는데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원효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들머리로 시작하여야 하는 관계로 버스를 타려고 연신내 사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보니 10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송추방향 버스정류장에는 웬 예비군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노고산 아래에 서울과 수도권 예비군훈련교장이 많기 때문에 송추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려는 예비군의 모습은 특별하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거늘 그게 10시가 넘어 11시가 다되어가는 이 시각에 이렇게 많은 예비군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좀 의아해서다. 예비군 훈련장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704번(서울역~송추)과 34번(불광동~의정부) 버스 두 개 노선인데 704번..

등산여행 2024.04.23

남양주시 철마산 탐방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의 철마산을 탐방하기 위하여 길을 나섰다. 철마산이 높은 산도 아니고 명산도 아니어서 지금껏 비탐방산으로 남아있었는데 서울지하철 4호선이 이곳 철마산에 인접한 진접역이 연결되어 있어서 교통의 편리함을 빌미로 오늘은 철마산을 탐방하여 보기로 하였다. 철마산은 해발고도가 711m로 표기가 되어 있는 적당한 높이의 산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종착역인 진접역 1번 출입구로 나와 진접역 공영주차장 앞으로 올라오면 공영주차장 왼쪽에 철마산 등산로 입구를 만나게 된다.(11시 25분) 이곳 철마산 등산로 입구에서 철마산 정상까지 4.43km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그리 멀지도 그렇다고 가까운 거리도 아니다. 북한산성탐방센터에서 북한산 백운대를 오르는 거리와 비슷하고 철마산의 높이도 북한산..

등산여행 2024.04.19

북한산 비봉과 신라진흥왕순수비

북한산 비봉능선의 향로봉이나 관봉 방향에서 문수봉 방향으로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보게 되는 우람한 바위봉을 볼 수 있는데 이름이 비봉이다. 바위봉우리 위에 반짝이는 비석 하나가 보이는 이게 1,500여 년 전에 신라의 진흥왕이 세운 순수비라는 것이다. 등산객들이 순수비가 있는 지점까지 오르려면 위의 이미지 아래쪽에 비봉감시초소가 있는 곳을 지나 바위봉의 중앙의 비석 아래 부분을 이용하여 오르거나 비봉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뒤쪽 방향에서 오를 수 있다. 비봉을 우회하여 뒤쪽에서 오르는 시작 부분으로 이곳도 비봉 정상의 순수비가 있는 지점까지 오르기가 수월한 것은 아니다. 비봉 정상을 오르는 곳은 비봉의 동. 남. 서쪽의 세 방향이 가능하나 그래도 여기 동쪽 방향이 가장 수월한 곳이 아닐까 여겨진다. 동쪽 방..

등산여행 2024.04.13

북한산 향로봉에서 놀다.

북한산국립공원 서쪽지역에 위치하는 향로봉은 해발고도 535m의 바위산으로 위험요소가 많아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2인 이상의 조를 이루고 안전장비를 갖추고 오르게 되는 산봉이다.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라도 향로봉을 우회하여서는 향로봉 정상 부분에 쉽게 올라가 볼 수 있는 특이한 지형이기도 하다. 선림지킴터를 지나 선림봉과 기자봉을 우회하고 진관봉 삼각점봉을 올라 향로봉 정상으로 진입하여 보기로 한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서울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연서시장- 불광중학교 후문- 선림지킴터- 선림봉을 우회하여 기자봉 정상 아래 전망지에서 본 족두리봉 방향이다. 송전철탑이 있는 산봉은 무명봉이다. 송전철탑을 지나면 향로봉 5거리에서 향로봉 방향으로 가파른 바윗길을 오르면 향로봉 아래 산불감시초소..

등산여행 2024.04.13

북한산 기자능선 기자암과 노송

북한산 기자능선을 향림담 방향에서 선림봉(독바위봉) 옆 송전철탑 방향으로 오르면서 정상방향으로 먼저 오르게 되면 소나무옆 바위쉼터 전망대에서 이처럼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게 되는데 기자능선의 상단부가 병풍처럼 바위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한참을 보고 있으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섬세함 바위조각품으로 착각하게 된다. 바위 전망대를 지나 기자봉 정상 아랫부분을 돌아서면서 올려다보면 가파른 바위벽을 만나게 되고 이곳 바위 경사면을 바로 올라서 기자봉 정상으로 가기도 하고 조금 안전하게 정상으로 가려면 아랫부분을 더 돌아서 기자봉과 진관봉 갈림길 고개에서 기자봉으로 오르면 된다. 이곳 경사도가 이미지에서 보는 것보다 많이 가파른데 바위표면이 거칠어서 바로 오르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어 대부분 이곳을 ..

등산여행 2024.04.13

북한산 족두리봉 한바퀴 산책하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서쪽 방향에 있는 족두리봉의 정상에서 본 향로봉 방향이다. 기자봉을 비롯하여 진관봉 삼각점봉 비봉 승가봉 문수봉 보현봉 등 북한산서쪽 방향의 많은 산봉들이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족두리봉의 족두리바위. 족두리봉의 북동측면 산불감시초소 근처에서 본 모습이다. 이름이 없는 봉우리라고 무명봉이라고 한다. 무명봉에서 본 족두리봉. 무명봉에서 본 향로봉 방향. 왼쪽의 기자봉- 진관봉- 삼각점봉- 향로봉이 나란히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 향로봉 오거리라고 하는 지점이다. 저기 저 나무는 삶 의 터전을 잘 못잡아 시련이 많구나~ 오호~ 안타까워라. 향로봉 오거리 이정목. 향로봉 오거리에서 구기터널 지킴터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본 향로봉과 우측의 차마고도길. 구기터널 지킴터 길은 각황사 방향 계곡길이 된다..

등산여행 2024.04.08

남양주 갑산.고래산 탐방하다

등산동료 4인방 경의. 중앙선 도심역에서 모여 남양주시 천마지맥의 갑산과 고래산으로 봄맞이 산행에 나섰다. 3월의 마지막 주말에 갑산입구에서 갑산탐방을 시작한다. 요즘 나지막한 산봉에는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고 있지만, 조금 높은 곳에서는 아직은 진달래가 피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겠지. 갑산에는 몇 개의 작은 봉우리가 있고 그중의 첫 번째 봉우리 꼭지봉(갓무봉)에 이르렀다. 임진왜란 때 많은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는 것을 피해 도곡리에 들어와 도자기를 굽고 터전을 이루어 살면서 도골이라는 마을 지명을 갖게 되었다. 한 도공이 사랑하던 여인과 헤어진 슬픔을 잊기 위해 갑산에 들어가 조각한 여인상이 수만 개로 산을 이루어 지금의 여인봉 즉, 도공이 사랑했던 여인이 누워..

등산여행 2024.03.31

북한산 족두리봉 산책길에서

북한산국립공원 서쪽 방향에 있는 족두리봉을 바라보면서 걷는 북한산 산책길에 나서보았다. 어제의 봉산 산책길보다는 나은 편이었으나 아직은 어디를 산책하든 산책길이 좋지는 않다. 기온이 좀 더 오르고 많은 날이 지속되어야 산책길도 걷기에 좋은 길이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 이제 겨울이 깊으면 얼마나 깊으랴. 조금만 참고 견디면 따사로운 봄이 오겠지.

등산여행 2024.01.19

북한산 족두리봉 족두리바위

북한산국립공원의 서쪽 끝부분에 솟아있는 족두리봉에는 이름에 걸맞은 족두리(전통혼례식에서 신부의 이마 위에 쓰는 노리개 장식) 모양의 기이한 바위가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바위봉의 이름도 족두리봉이라고 부르게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족두리봉에 오르는 등산로가 서너 군데 있고 서울지하철 3호선 불광역에서 하차하여 오르게 된다면 1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을만치 시내에서 가까이에 있는 산봉인데 그렇다고 만만하게 오를 수 있는 산봉은 아니다. 여러 코스 중에서도 연신내역에서 하차하여 불광중학교 -불광사 지킴터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거리상으로나 난이도 상으로나 가장 수월하게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족두리봉 정상에 오르면 동쪽과 북쪽으로는 북한산국립공원의 진수라고 할 수 ..

등산여행 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