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터에 외롭게 서 있는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 국보國寶 제101호
전에는 이곳에 많은 국보급 유물들이 많았으나 용산에 국립중앙박물관이 건랍되면서 모두 이전되었는데 유독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국보國寶 제101호)만 이곳에 남아 경복궁을 바라보고 있다. 광화문 복원공사로 경복궁 관람 홍례문 출입구는 통제되고 서편 유화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은행나무
광화문도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기념하여 공개될 계획으로 복원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른듯 덮개가 열려서 멀리서나마 복원된 광화문의 형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 法泉寺 智光國師 玄妙塔 국보國寶 제101호
이 승탑은 고려시대의 고승 지광국사(智光國師. 984~1067)의 묘탑妙塔으로 원래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터에 있던 것인데, 1912년에 일본인이 몰래 일본으로 가져갔다가 발각이 되어 3년 후인 1915년에 되돌려 받아 경복궁에 세워지게 되었다. 탑의 받침대에 해당되는 기단부基壇部에는 여러 단을 두어 꽃, 상여, 신선, 장막 등을 장식하고 탑의 몸체에도 페르시아 풍의 창문을 내고 드림새 장식을 하였으며, 지붕과 꼭대기도 불보살상佛菩薩象, 봉황, 연꽃 등의 화려한 무늬로 장식되었다. 이 승탑은 지광국사의 장례葬禮 때 사리사리를 운반하던 화려한 외국풍의 가마를 본더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승탑은 고려시대에 들어 과거의 전통에서 벗어나 새롭게 고안된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광국사는 고려 전기 高麗 前期의 이름난 고승으로 현종 임금과 문종 임금으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았는데, 특히 문종文宗 임금은 지광국사를 왕사王師로 삼았다가 훗날에는 국사國師로 임명하였다. 이 승탑은 선종宣宗 2년(1085)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안내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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