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화류

장미 한 송이

마 음 2011. 6. 9. 21:51

 

 

 

길옆 화단의 커다란 단풍나무 아래에 곱게 핀 장미꽃 한 송이가 숨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한 송이는 아니고 세 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활짝핀 장미 한 송이, 아직은 덜 핀 장미 한 송이. 그리고 아주 작은 꽃망울같은 장미 한 송이. 이렇게 세 송이의 장미가 숨어 있었습니다. 장미의 이름은 로라(Loura). 보면 눈물이 나올것 같고 가슴이 시리도록 곱게 핀 장미 한 송이를 꺾어 마음속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달려가 전달한다면 그 사랑 결실을 맺을것 같습니다. 서로간에 마음에 상처를 받고 돌아 서있는 상태라고 하여도 이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를 선물로 전달하면서 먼저 용서를 구한다면 그 어떠한 사람도 용서하고 풀어지지 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대 내사랑 받아주오. 장미꽃 한 송이에 내마음 전부를 담아 전하오..... 내사랑 받아주오....장미꽃 한 송이....  

'목본화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 한 송이  (0) 2011.10.19
해당화 열매  (0) 2011.07.14
현충일 안산 공원에서  (0) 2011.06.06
올림픽공원 장미축제 있습니다.  (0) 2011.06.03
올림픽공원 장미축제 핑크 메이딜란드(P ink Meidiland)  (0)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