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송화(松花)

마 음 2012. 5. 8. 21:01

 

 

 

 


송화 가루(松花粉)는 봄철에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이다. 곤충을 이용한 꽃과는 달리 바람을 이용해 수분하는 풍매화인 소나무는 대량의 꽃가루를 만들어 내어 바람에 날려 보내서 수분을 시도한다. 송화 가루를 확대하면 두개의 큰 공기주머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구조로 인해 바람에 잘 날라 다닐 수 있다. 형태는 노랗고 연두빛이 나며 고운 가루이다. 한국에서는 이를 모아 식용으로 먹기도 한다. 송화 다식은 궁중음식으로 유명하며 술이나 면에 섞어 먹기도 한다.

'자연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단풍 (Aceriphylum rossii)  (0) 2012.05.08
천남성 (Arisaema amurense var. serratum)  (0) 2012.05.08
성내천의 잉어들  (0) 2012.05.01
안개속의 정담(情談)  (0) 2012.04.23
인왕산의 봄바람  (0) 201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