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능선의 많은 소나무가 커다란 바위를 향하여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듯합니다.
생육환경이 너무나도 열악해서 그렇지 60년 이상은 살았으리라 생각되니 노송(老松. old pine tree)이라는 표현이 과하지는 않을듯합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소나무의 모습에서 강한 생명력을 봅니다. 인간과 같은 생명은 아니지만 분명 살아있다는 사실이며, 국립공원 북한산을 더욱 아름답고 멋지게 유지해가는 보물 같은 존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