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안산 동봉수대

마 음 2013. 8. 28. 22:09

 

 

안산에서 바라본 인왕산입니다. 안산과 인왕산은 실질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산이지만, 무악재 고개로 나뉘어지게 되었습니다. 무악재고개 동족은 인왕산이고 서쪽은 안산입니다. 인왕산에서는 호랑이가 살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인왕산 주 능선에는 범바위라고 하는 커다란 바위 봉우리가 있는데 이곳에 호랑이가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굴이 있습니다.   

 

 

 

 

안산에서 바라본 북한산 비봉능선입니다. 왼쪽으로부터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통천봉 문수봉 보현봉 등이 즐자어 있는 모습입니다. 날이 좋으면 능선너머로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 일부가 보이기도 합니다.

 

 

 

 

 

인왕산 기차바위봉과 정상 방향입니다. 잘 복원된 인왕산의 서울성곽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안산 기암입니다. 남성을 닮았다고 하기도 합니다.

 

 

 

 

안산 정상과 바위슬랩입니다. 굉장히 가파르고 위험합니다. 바위타기의 달인이 아니라면 오르지 마세요. 안전한 등산로를 이용하세요.

 

 

  

 

저는 이 소나무를 부채소나무라고 부릅니다. 소나무의 많은 가지가 합죽선처럼 넓게 펼쳐져서 자라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멋진 소나무가 있습니다.

 

 

 

 

안산의 조망대에 있는 기암인데 관음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랫쪽에서 올려다본 모습입니다. 위에서 보면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데 서울 시내와 남산 여의도 한강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위의 기암(관음암)이 있는 곳의 좌측으로 인왕산과 남산 서울 시내 중심가를 비롯하여 강남구 강서구 김포 일대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은 지점입니다.

 

 

  

 

안산 동붕수대(봉화대)입니다.

 

 

봉수대(烽燧臺) : 봉화를 올릴 수 있도록 일정한 설비를 만들어 놓은 곳.

봉화대(烽火臺) : 봉화를 올릴 수 있도록 일정한 설비를 만들어 놓은 곳.

 

봉수대와 봉화대는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한자어입니다.

 

옛날에는 높은 산정에 봉수대를 설치하고 횃불과 연기로서 위급한 일을 알렸습니다.

이곳은 무악산에 있는 동, 서 두 개의 봉수대 중에서 동봉수대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봉수제도는 신호체계에 따라 연기나 불을 피워서 변방의 긴급한 사정을 중앙과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알려 빨리 대처하도록 하는 일종의 통신수단 체계입니다. 멀리 바라보기 좋은 높은 산봉우리에 봉수대를 설치하고 불을 피워서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오는 봉수는 남산에서 집결하였고 남산에는 제1봉수대부터 제5봉수대까지 다섯 곳의 봉수대가 있었습니다.

 

제1봉수대는 함경도 - 강원도 - 양주 아차산.

제2봉수대는 경상도 - 충청도 - 광주 천림산.

제3봉수대는 평안도 강계 - 황해도 - 한성 무악 동봉.

제4봉수대는 평안도 의주 - 황해도 해안 - 한성 무악 서봉.

제5봉수대는 전라도 - 충청도 - 양천 개화산에 이르는 봉수를 받았습니다.

 

즉, 무악 동봉수대(毋岳 東烽燧臺)는 남산의 제3봉수대에 최종 보고되기 바로 전 단계의 봉수대입니다. 현재의 봉수대는 1994년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에서 복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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