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초복(初伏) 날입니다

마 음 2014. 7. 18. 08:29

 

 

 

 

05시 무렵▲

07시 무렵▼

 

 


현재 시각 조금 전에는 비가 조금 내렸다 그쳤습니다. 오늘도 메마른 대지를 흡족하게 적셔줄 비는 내리지 않을 듯합니다. 

 

 

 

오늘은 초복(初伏) 날입니다. 삼복(三伏)의 첫째의 복(伏)날인데 여름철의 몹시 더운 기간을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으로 나눈 것 중에서 첫 번째로서,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이 됩니다. 중복은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이 되고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 됩니다. 초복 더위는 견딜 만하지만, 중복을 지나 말복에 이르는 기간은 여름철 장마도 끝나고 무더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기간이라서 더위에 지쳐서 일사병 열사병 등 더위에 의한 사망사고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봄부터 가뭄이 시작되더니 초복이 되도록 흡족한 비가 내리지 않아 대지가 메말라 있어 더위가 좀 더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초복에는 늦장마로 전국에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 무더위가 없는 초복을 맞게 되었습니다. 복날에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몸보신 음식을 만들어 먹는데 주로 삼계탕이 인기를 얻고 그 외에도 식성에 따라서 개고기를 이용한 보양탕도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 초복날 어떤 보양식으로 건강을 챙기시려나요. 저는 오늘 김천 자두축제장에 가서 신선한 과일(자두)로 초복 음식을 대신하려고 하였는데 조금 전부터 비가 조금씩 내려 외출을 그만두고 집안에서 쉬면서 이미 재료가 준비되어 있는 삼계탕이나 만들어 먹을까 생각 중입니다. 오늘 초복 날 맛난 보양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