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가을 남자

마 음 2014. 11. 6. 18:25

 

 

 

 

 

 

 

난함산 가오리 모습.

 

 

 

 

 

 

 

 

 

 

 

 

난함산 통신기지.

 

 

 

 

 

 

상금리를 비롯하여 상리 중리마을.

 

 

 

 

 

 

 

 

 

 

 

 

 

 

등산로에는 이처럼 바짝 마른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어 흡연자들은 담뱃불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산불조심 안전산행 리본. 김천시 봉산면.

 

 

 

 

 

 

 

 

 

 

 

 

노송 한 그루가 멋지다.

 

 

 

 

 

 

 

 

 

 

 

 

막바지의 단풍입니다.

 

 

 

 

 

 

 

 

 

 

 

 

 

 

 

 

 

 

 

 

 

 

가을 남자. 가을 늙은이라고 불러야 옳은 말이 될듯하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에 손도 씻어본다.

 

 

 

 

 

 

 

 

 

 

해가 질 무렵이어서인지 달맞이꽃이 곱습니다.

 

 

 

 

 

 

 

 

 

 

 

 

 

 

 

 

 

 

숲사이로 하루해가 저물어 갑니다.

  

막바지 단풍이 떨어지기 전에 가을을 느끼려는 마음으로 가을 산을 올라본다. 산에 오르지 않아도 방문만 열면 손에 집힐 듯 가까운 곳에 화려한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있는 난함산 능선을 볼 수 있지만, 부스럭거리는 낙엽을 밟으면서 가을을 느껴보려고 산으로 올라간다. 산에도 오르고 산에서 만날 수 있는 식품(버섯)도 얻으려고 하는 마음도 함께 동무하면서 오른다. 이미 떨어진 낙엽은 완전히 말라서 바스락바스락 가을 소리를 낸다. 등산로는 보이지 않고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어 흡연자들의 등산 중에는 산불 조심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가을 산길을 걸으면서 예측하였던 데로 청 버섯을 만났다. 채소류인 가지의 색상과 같아서 가지 버섯이라고도 부르는 식용버섯이다. 낙엽이 쌓여 썩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낙엽이 쌓인 습한 곳을 찾아가면 만날 수 있는 버섯이지만, 흔하지는 않아 한 끼 식사의 반찬거리는 만들어 온 셈이다. 그러면서 한나절의 시간이 가을과 즐겁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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