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아피오스(인디언 감자)

마 음 2018. 4. 3. 18:25





KBS 6시 내 고향에서 소개되었던 아피오스(인디언 감자)를 재배하여 보려고 인터넷 검색으로 경주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한 블로거의 아피오스 종자 구매를 상담한 후 적은 양이 남아있다고 하여 일반 종자 2kg과 슈퍼 종자 1kg을 오늘 택배로 받았는데 주문한 종자 중량 외에도 덤이 조금 더 들어있었고 다른 씨앗도 2종류가 들어있었다. 아피오스가 인삼에 버금가는 사포닌 성분이 많다고 하기에 배달된 종자에서 조금 굵은 것을 몇 개 골라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우선은 아피오스의 맛을 보아야 하겠기에 말이다. 오른쪽 4개는 약간 붉은색이 감도는데 이게 슈퍼 아피오스이고 왼쪽의 연한 색이 일반 아피오스 종자다. 일반 아피오스는 줄기에서 꽃이 피는 데 비해서 슈퍼 아피오스는 줄기에서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한다. 종자를 심어놓고 재배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일이겠다. 꽃은 꽃차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나중에 알아볼 일이고 우선은 저 아피오스를 삶아서 맛을 보는 게 우선이다. 아피오스를 재배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수익성이 없어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였고 더는 재배하지도 않겠다는 경험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노력에 비해서 경제성은 전혀 없어 보이거니와 필자가 배달된 종자의 크기나 모양의 실물을 보아도 전혀 탐탁스럽지는 않아 보인다. 그래도 한번은 경험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