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화류

채송화 메리골드 송엽국

마 음 2018. 7. 15. 10:52




채송화

채송화(菜松花)는 불갑초(佛甲草), 만년초(萬年草)라고 부르기도 한다.






메리골드

메리골드(Marigold)는 성모마리아의 황금빛 꽃이라는 성스러운 이름의 꽃이 있다. 노랑 주황색 적동색이 찬란한 메리골드(Marigold)이다. 꽃 색으로 인해 홍황초(紅黃草)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메리골드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본래 멕시코 원산으로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에 퍼졌는데, 우리나라 산야에서도 곧잘 눈에 띄는 꽃이다. 잔물결 같은 꽃잎 모양이나 화려한 색상이 보기가 좋으나, 가까이 가보면 잎의 기름샘에서 나는 독특한 향이 있다.


서양사람들은 그 향을 좋아하나 우리나라 사람의 기호에는 맞지 않으므로 화단에 심고 멀리서 보는 것이 더 즐거운 꽃이다. 종류가 많은 꽃이지만 크게는 꽃의 크기가 작고 (지름 3∼4cm) 키가 작은(30∼40cm) 프렌치품종과. 꽃의 크기가 크고(지름 10∼13cm) 키가 큰(60∼90cm) 아프리칸품종이 있다. 프렌치메리골드(Tagetes patula)의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옆으로 퍼져 나가며(patula) 자란다. 또 아프리칸메리골드(Tagetes erecta)는 곧바로 서서 자란다. 흔히 보는 겹꽃 외에 홑꽃도 있고, 꽃잎 끝에 줄무늬가 있는 품종도 있다. 초여름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긴 기간 동안 꽃이 피기 때문에 프렌치 품종에는 만수국(萬壽菊)이라는, 아프리카 품종에는 천수국(天壽菊)이라는 별칭이 있다.





송엽국

송엽국(松葉菊)은 번행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라고 하는군요. 송엽국이라는 이름은 소나무의 잎과 같은 잎이 달리는 국화라는 뜻이며, 흔히 속명인 람프란서스 라고 부르며, 잎이 솔잎처럼 선형이면서 두툼한 다육질이고, 꽃잎은 매끄럽고 윤이 나는 게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