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에서 자라고 있는 다육식물 금황성(부용). 금황성이라는 이름에 부용이라는 이름을 덧붙인 것은 식물의 잎은 물론이고 줄기에 잔털이 있으면 금황성이라 부르고, 줄기에 잔털이 없으면 부용이라고 부른다고 하는 다육식물이다. 현재 이곳에 올려진 다육식물은 잎은 물론이고 줄기에도 잔털이 많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금황성이라고 불러야 하겠다.
지난해 여름철인 8월 초순에 예쁜 꽃이 피었었다. 다른 식물의 꽃처럼 꽃잎이 활짝 벌어지는 형태가 아니고 꽃잎이 꽃수술을 보호하듯 감싸 안은 듯한 모습이어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꽃인데 너무나 화려하지도 않고 은은한 색상이 편안함을 주는 금황성 꽃이다.▼
금황성은 멕시코. 페루가 원산지인 다육식물로 배수가 잘되는 모래가 많이 섞인 마사토 같은 사질토양에 심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면 잘 자란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곳보다는 영하의 온도를 조금 벗어난 4~5도의 낮은 온도를 유지해주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면 웃자라지 않고 좋은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다육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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