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4월의 마지막날이다. 오후에는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아래로 조성된 달리기 코스로 나가 걷기 운동을 하였다. 달리기 코스의 총거리는 5.8km인데 1차로 슬로우 조깅 방식으로 한 바퀴를 돌고 다음 한 바퀴는 일빈적인 걸음보다는 조금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걸었다.

달리기 코스를 두 번째로 걷기 할 때에는 500m 간격으로 설치한 거리표지판을 살펴보면서 걸어보았다.



2km 구간에서 3km 구간은 노을공원 서쪽 부분으로 약간의 오르막길이 많은 구간이다. 3km 표지 구간을 벗어나면 또다시 평지길이다. 오후에는 노을공원 서쪽 부분에서는 서족지역의 가로수가 키 작은 개나리나무 정도여서 나무그늘이 없어 햇빛을 강하게 받으면서 걸어야 하는 구간이다. 이것 3km 표지판을 지나면 나무그늘이 많아 걷기에 좋다.


이곳의 지점은 노을공원 상부 노을캠핑장과 파크골프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많은 테크로드가 설치되어 있고 직진하면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쿼이아길을 지나 불광천으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 15코스의 연장선길이고, 아래로도 서울둘레길 15코스(가양대교 남단 ~ 증산역 갈림길) 한강난지공원길로 이어지는 지점으로 달리기 코스의 3.6km 지점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한강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기로 마음먹고 한강으로 내려가 본다.


석축호안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한강변이어서 갯벌에 작은 파도가 올라오니 주변에는 흙탕물이다. 또한 강물에 밀려온 작은 쓰레기들이 많은 것을 본다. 대부분의 쓰레기들은 썩어서 자연으로 돌아가 많은 식생들의 자양분이 되겠지만, 작은 스티로폼조각이나 플라스틱 조각들은 쉽게 썩지도 않고 자연을 흉측하게 만들고 있으니 문제가 된다.



한강길을 조금 걷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달리기 코스를 걷는다. 강변북로 옆의 메타세쿼이아가 멋스럽게 자랐다.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다. 이곳 메타세쿼이아 아래로는 상사화(꽃무릇)와 맥문동이 식재되어 있어 지금은 푸른 잎으로 있지만, 가을이 되면 잎은 말라죽고 붉은 상사화가 군락을 이룬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하늘공원 입구 하늘다리 앞의 달리기 코스 시작지점과 도착지점이다. 달리기 코스의 거리가 5.8km이다. 한번 달리고 한번 걸었으니 두 번으로 11.6km를 걸어본 셈법이다.



월드컵경기장 북문 앞의 담소정과 영산홍(일본에서 들어온 외래종으로 국내에서 원예용으로 개량된 철쭉) 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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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의 걷기 운동은 일상생활이 되었고 매일 일만(10,000) 걸음 이상 걷기를 즐기고 있다.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한 1월부터 오늘까지도 걷기 운동을 게을리하지는 않았다. 걷기 측정 앱인 워크온(walkon)이 계산한 04월의 일만(10.000) 걸음 이상 달성일 수 30일로 4월 한 달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목표를 완료하였다고 알려주고 있다. 04월의 합계 걸음 836,401걸음. 1일 평균 걸음수 27,880걸음이다. 지난 03월의 1일 평균 걸음수 26,190걸음보다는 1,690걸음 정도 더 걸은 것으로 나온다. 4월은 날씨도 화창하고 선선하여 걷기 운동하기에는 참 좋은 시기였었다. 이제 5월부터는 날씨도 점차 더워지기 때문에 산의 둘레길을 걷거나 마을길을 걷는다고 하더라도 더위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위지는 여름철에 산길을 걷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여겨지고 그늘이 없는 둘레길도 상당구간 있기 때문에 더위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매일매일 걷는 것을 게을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날씨가 좋으면 멀리 큰 산을 찾아가 걸을 수도 있고 날씨가 좋지 않거나 비가 내리는 날을 대비하여 장화까지 준비해 놓은 상황에서 걷기 운동하는데 날씨에 영향을 받은 일은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의 생체리듬에 맞게 걷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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