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도라산역 경의선 남측의 마지막 역

마 음 2004. 11. 21. 13:05

 

 

 

 

 

 

도라산역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리에 있는 경의선(京義線)의 최북단역.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철도역으로, 민통선 남방한계선에 자리 잡고 있다. 2000년 6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끊어진 경의선을 잇기로 합의하고, 그해 9월 문산-개성 구간 연결공사를 시작했다. 남북이 해당지역 철로를 먼저 복원한 후 비무장지대 철로 공사를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도라산역은 2002년 4월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진강역까지 연결하는 4㎞ 구간이 같은 해 4월 완공되었다.

도라산역은 서울에서 55.8㎞, 개성에서 14.2㎞,평양에서 256㎞ 떨어져 있으며, 통일을 상징하는 염원이 깃든 곳이다. 서울역에서 임진각 또는 도라산까지 가는 경의선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분단 이후 경의선 구간 중 남한은 서울-문산 간 46㎞를, 북한은 개성-신의주 간 411.3㎞(평양-개성 간 평부선 186.5㎞, 평양-신의주 간 평의선 224.8㎞)를 운행해 왔다.

경의선 남측 최종역인 도라산역. 서울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50년도 넘었다. 경의선과 경원선의 철도가 지난 2월에 연결복원되기는 했는데 평양을 거쳐 종착역인 신의주까지는 앞으로 몇십 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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