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봄은 무르익어 입하를 지났으니 초여름으로 접어들었는데 저기 저 나무들은 왜 저 모양인가. 경복궁 서쪽 담장 옆의 도로에 있는 수십 그루의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의 윗가지가 모조리 잘려져 있어 봄이 되었건만 푸른 새싹이 보이지 않고 애처로운 모습으로 서 있다. 정도 육백 년을 ..

수많은 차량으로 북적대던 경복궁 앞 광화문로에 이처럼 넓은 광장을 만들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것입니다. 항상 많은 차량으로 정체를 빚던 대로인데 도로를 축소하고 가운데에 광장을 만든다고 했을 때에 차량을 운전하고 다니던 사람들은 걱정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

춘분이 지난지도 벌써 1주일이나 지났건만은 아직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거리에 나선 시민들의 옷차림도 무거워 보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다가오는 계절을 거스르지는 못하는듯 꽃샘바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개나리도 산벚도 꽃을 피우려고 꽃망울이 많이 부풀었습니다. 지금..

무의도에서 바라본 실미도. 실미도로 들어가는 모래톱. 실미도 해안가 풍경들▼. 실미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도 한켠에 달린 작은 섬으로 썰물 때에 바닷물이 빠지면 무의도에서 모래톱을 따라서 걸어 들어 갈 수 있는데 오늘 무의도 호룡곡산에 가려다가 인파가 너무나 많아 무의도 해안가를 통..

북한산 비봉능선 족두리봉의 남측 슬랩. 북한산 비봉능선 족두리봉의 북측 슬랩. 북한산 비봉능선 향로봉의 서측 슬랩. 북한산 비봉능선 향로봉의 남측. 향로봉과 비봉. 비봉과 비봉 남측 능선. 북한산 비봉능선 향로봉의 북측능선. 북한산 비봉능선 향로봉의 북측능선. 북한산 비봉능선 향로봉의 북..

어제부터 서울지역에는 짙은 안개와 더불어 황사까지 보이는 날씨가 오늘도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우중충한 날씨에 마음까지 우중충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어제부터 기상예보로 오늘 오후에 비가 내리고 황사현상도 나타난다고 하였는데 그 일기예보 제대로 적중하네요. 용산전자타운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