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보내며... 그토록 추웠던 겨울은 이제 봄이라는 계절에 자리를 양보하고 서서히 물러나는 듯합니다. 추워서 고생하기도 하였지만 추위가 있어 하얀 눈이 내리고 아름다운 눈 세상을 만들어주기도 하기에 가는 겨울이 아쉽기도 합니다만, 봄이라는 계절이 겨울을 밀어내는 자연의 현상 앞에 어쩌는.. 자연에서 2013.03.08
윤동주 서시 (인왕산 윤동주 시인의 언덕) 인왕산 기차바위 능선에서 내려다본 창의문 방향 윤동주 시인의 언덕. 서시(序詩)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즐.. 등산여행 2012.12.25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아카시아 향기가 짙은 안산 자락 길을 걸어가는데 파란 하늘에 한 무리의 기러기 떼가 대열을 지어 서울시내에서 인왕산을 넘어 북쪽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러기 떼를 보면 시인 박목월님의 이별의 노래가 생각이 나고 가을이 연상되는데, 이제 봄이 무르익어 초여름으로 .. 등산여행 2012.05.22
북한산 겨울옷 벗고 연둣빛 새옷으로 단장하다. 봄이 되고도 한동안 가뭄이 지속되면서 칙칙해 보이던 북한산의 나뭇가지가 며칠전 내린 봄비를 맞으면서 몰라보게 예쁜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성미급한 진달래가 예쁜꽃 고운 향기 내뿜으며 봄노래 선창하니 고요히 침묵하던 나뭇가지에도 연둣빛 아기손같은 새싹들이 앞다투며 돋아나기 시.. 국립공원 201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