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조금 전부터 바람이 많이 불면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겨우내 눈도 별로 내리지 않고 겨울 가뭄이 지속하였었는데 날씨도 풀리면서 오늘은 봄비가 내리고 있으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메말랐던 대지에 봄비가 내리면 얼었던 땅도 풀리고 움츠리고 있던 많은 생명이 생기를 찾게 ..

봄이 오기는 왔는가 보다. 포근해진 날씨 속에 온종일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아서는 물러날 줄을 모르는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안개인지 봄철의 불청객 황사인지 구분하기조차도 어려운 그런 날씨이다. 2월의 마지막 날. 음력으로는 아직 정월 하순에 들어있어 추위가 다 ..

봄소식을 전해주는 입춘을 전후하여 서울을 비롯하여 중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은 비와는 달리 흘러내려 가지 않고 그 자리에 소복이 쌓여있게 되는데 이 때문에 비닐하우스 시설농가에서는 눈의 무게에 눌려 비닐하우스가 내려앉아 큰 피해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옛말에 겨..

어제가 봄비가 내려 대지를 적시고 각종 씨앗들의 싹을 틔우고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된다는 곡우穀雨 절기였습니다. 제가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다가 가족(처와 백일 전의 아들)을 데리고 서울에 올라온 지 어언 35년의 세월이 흘러서 농사하고는 인연이 끊어진지 오래이지만 마음..

북한산 향림봉(독바위봉)에서 서울시 은평구 주택가 방향으로 활짝핀 진달래를 조명해 보았습니다. 향로봉 방향. 향림봉에서 바라본 기자능선 방향입니다. 기자능선 좌측으로 멀리는 노고산이 조망되는군요. 족두리봉 방향입니다. 족두리봉 사면에도 많은 진달래가 피어 있는 모습이 보..

오늘은 봄이 되어 삼라만상이 맑고 밝으며 화창해 나무를 심기에 적당한 시기라고 하는 청명淸明입니다. 청명은 대부분 한식일과 겹치는데 이번에는 한식보다 청명이 하루 빠르네요. 청명이되면 한 해의 농사를 준비하면서 논밭둑을 손질하기도 하고 못자리판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

입춘(立春)은 24절기중 가장 첫 번째의 절기로 양력 2월 4일경, 음력 1월, 태양의 황경이 315°이며, 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가정에서는 콩을 문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대문기둥·대들보·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붙입니다. 마을에서는 공동으로 입춘굿을 크게 하고 농사..

서울올림픽공원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88번지에 있는 공원으로 몽촌토성을 비롯한 백제시대의 유적과 88서울올림픽 경기장과 함께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한 공원으로 그 규모도 방대합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서울올림픽공원을 둘러보면서 가을장미의 짙은 향기에 취해보기..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인가요. 천고인비(天高人肥)의 계절인가요. 추석명절이 지나고나니 하늘은 더욱 높고 푸르고 시원합니다. 비단 말(馬)만 살이찌는 계절은 아닌듯합니다. 유난히도 가을비가 많이 내려서 수확기의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기도하여 걱정도 많이 하였습니다만, 가는 시간은 어김..

안산 홍제동 방향 봉화약수터 근처에 나홀로 우뚝 서있는 커다란 독바위와 멀리 북한산 비봉능선 향로봉에 비구름이 걸려있군요. 독바위 뒷편에서... 인왕산 정상에도 비구름이 걸려있고... 비봉능선 방향. 인왕산 방향.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크게 보입니다. 안산의 골짜기들마다 맑은물이 폭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