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동서남북 어느 곳이나 조망이 가능한 북한산 기자능선의 정상부 널찍한 전망지대다. 북쪽으로는 북한산의 정상인 백운대가 조망되고 동쪽으로 향로봉이고 남쪽으로 남산을 비롯하여 북악산 인왕산 안산이며 멀리는 관악산과 청계산 등이 서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김포 인천 앞바다까지 ..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가보니 동녘이 환하게 밝아오면서 조금 전에 지나간 듯한 항공기의 궤적이 선명하다. 일본에서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으로 가는 항공기인 듯하다. 그러고 보니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이라는 웃지못할 예기가 생각나는군아. 잘못 뱉어낸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

노란색의 땅콩꽃이 예쁘다. 가을이면 땅속에 땅콩이 주렁주렁 달릴것이다. 금화저수지 주변에도 포도밭을 비롯하여 고구마 감자 땅콩 참깨 들깨 등 각종 농작물을 심어 가꾸고 있다. 오늘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날이다. 준비부족으로 아직도 금화저수지에 낚시를 드리우지 못하고 있..

북한산 비봉에 올라가보니 짝 잃고 혼자서 외로이 앉아 있는 산새 바위종다리를 만났습니다. 누군가 땅콩을 먹이로 주었는데 땅콩은 바위종다리에게는 너무 큰 모이로 보입니다. 제가 소지하고 간 쌀을 꺼내어 바위종다리에게 주었지만 짝 잃은 슬픔이 얼마나 깊은지 모이를 먹을 생각을 안하더군요...

우도주민들의 생활은 어업도 있지만 주로 농업을 하는데 마늘과 땅콩 맥주보리를 재배한다. 특히 이곳에서 나는 땅콩의 맛은 최고라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