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북한산 둘레길 하늘길 구간 은평구 기자촌 뒤편 언덕배기에 두 그루의 소나무 형제가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서 있는 모습이 정말로 다정스러우면서도 멋지고 늠름한 기상이 느껴집니다. 오뉴월 염천에도 동지섣달 엄동설한에도 춘하추동 사시사철 변함이 없는 힘찬 기상과 굳은 절개를 ..

지난 초여름 밤꽃이 피어 밤이 열리고 곧 알밤이 될 시기인 요즘 밤나무에 다시금 밤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항간에서는 밤꽃이 두 번 피면 좋은 경사가 있을 것이라고도 하는 말도 있는데 이는 단순히 기상 이변으로 생긴 돌연변이일 뿐 경사나 길조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

파란마음이 태어나서 아주 오랫만에... 실제적으로 오랫만이라고는 할 수 없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산역앞에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의 대도시를 포함하여 많은 중소도시 대부분 한번쯤은 들러 보았지만 대한민국의 제2도시 부산Busan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들러보지 않은 도시로 남아 ..

봉원사 뒷편 안산 정상 아래 부채송앞에서 정상 슬랩방향. 곱게 피어 비를 맞고 있는 무궁화. 안산 전망대에서 본 인왕상 방향. 안산의 여기저기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우리나라꽃 무궁화도 비를 흠뻑맞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사람도 비를 맞는게 조금도 싫지 않은듯합니다. 빗물과 땀방울..

날씨가 덥다고 운동시설에도 사람이 보이지 않고... 전망대에도 사람이 없고... 시원한 능안정에도 인적이 없구나... 조망대에도 사람이 없기는 마찬가지... 기이한 모습의 아카시아 나무에는 어떤 신의 기운이 있을거라 믿는 소시민들의 정성스런 돌맹이 선물도 있고... 남산을 바라보는 나그네 파란마..

부용화입니다. 꽃모양이나 꽃수술 열매등 모든 면을 살펴보면 영락없는 무궁화꽃과 매우 많이 닮아있고 요즘은 보기 어려운 목화꽃과도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꽃이피는 시기도 무궁화와 거의 비슷하게 피는데 꽃의 색상이 다양하면서 그 빛이 은은하여 보기에도 친근감이 느껴지는 꽃입니다. 가을해..